[정의]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에 있는 고대 산성.

[개설]

도원산성(桃源山城)은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의 ‘안도내’라고 불리는 마을 북쪽에 자리한 해발 650m 높이의 산 정상부 일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의 전체 길이는 2㎞ 정도로 추정되나 실체가 확인된 바는 없다. 과거에는 도원리를 ‘성안(城內)’이라고 하여 현재까지 지명이 전하고 있으며, 한때 화전민이 살던 곳이라고 전한다.

[건립 경위]

도원산성에 대한 문헌 기록은 관련 기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영월군지』에 산성의 존재가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 1995년 현장에 대한 간략한 지표조사가 진행되었으나, 성의 정확한 위치와 규모, 현황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2004년 발행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서는 도원리 병영지(兵營址)로 추정되기도 하였다.

[위치]

도원산성은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 산210번지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도원산성은 공기산성, 법흥산성과 동일한 방식으로 축성되고 축성 목적도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에 성안, 병진내[兵陣川], 화약골 등 군사와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성지(城址)가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도원산성은 현재까지 성곽 유구나 유물이 확인된 바가 없어 산성으로 규정하기 위하여 조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