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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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奈生郡三千幢 |
영어공식명칭 | Naesaenggunsamcheonda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이용철 |
[정의]
남북국 시대 강원도 영월군 지역에 있었던 지방 군사 조직.
[개설]
내생군삼천당은 676년(문무왕 16) 강원도 영월 지역에 설치된 지방 군사조직이다. 당시 영월은 내생군이라 불리었으며, 통일신라는 내생군에 지방군사조직인 삼천당을 설치하였다. 내생군삼천당의 직접적인 주둔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설립 목적]
내생군삼천당은 신라가 나당전쟁 수행 과정에서 전역이 강원 영서 지역까지 확대되고, 고구려 멸망 이후 통제력이 상실된 말갈 집단이 독자적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영서 지역을 위수 지역으로 하는 군단이 필요하게 된 상황에서 창설되었다. 이 같은 배경에서 내생군삼천당은 우수주[춘천], 내토군[제천]과 함께 영서 지역 3개의 삼천당 중 하나로 설치되었다.
[변천]
내생군삼천당은 제30대 문무왕(文武王)[626~681]에 의하여 676년 통일신라 내생군에 설치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내생군삼천당은 최전방에 위치하는 우수주삼천당(牛首州三千幢)과 내토군삼천당(奈吐郡三千幢)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즉, 동해안에 하서정, 춘천 지역에 우수정과 우수주삼천당, 제천 지역에 내토군삼천당이 있었으므로 만일을 대비하여 전투의 양상에 대비하기 위하여 내생군삼천당을 둔 것이다. 따라서 내생군삼천당의 군사 지원 대상은 우수주삼천당·내토군삼천당과 동해안에 위치한 하서정이었다. 이는 내생군의 지리적 위치가 동북으로는 정선을 거쳐 강릉으로 이어지고, 동남으로는 태백을 거쳐 삼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의의와 평가]
내생군삼천당의 존재를 통하여 통일신라 시대 영월 지역에 지방군이 주둔하고 있었고, 그런 만큼 영월이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