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9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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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殷聖 |
영어음역 | Yun Eunseong |
이칭/별칭 | 임백(任伯),도천(道川),수본재(守本齋)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도현 |
[정의]
조선 후기 서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가계]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임백(任伯), 호는 도천(道川) 또는 수본재(守本齋). 할아버지 윤응시(尹應時)는 광해군 때 공조참의에 올랐던 문인이자 관료였으며, 아버지 윤사(尹泗)는 강직한 성품과 문학적 재능으로 유명한 문인이었다. 무송 윤씨의 주요 세거지는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로, 증손인 윤재(尹梓)와 현손인 윤선무(尹宣茂) 등 많은 후손들이 풍부한 학식과 바른 품행으로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었다.
[활동 사항]
윤은성(尹殷聖)[1613~1690]은 어려서부터 천성이 어질고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경학을 숭상하였다. 친상을 당한 후에는 3년 동안 한 번도 머리를 빗지 않았고, 시제 등을 가례에 따라 어긋남 없이 행하였다. 또한 「남전약규(藍田約規)」에 의거하여 고을 사람들을 훈도(薰陶)하고, 이를 통해 향촌 사회의 규범 질서를 확립하였다.
남전(藍田)은 본래 중국 송나라 때의 지명인데, 이곳에서 시작한 향약은 윤리적 성격의 마을 규약으로 그 고장의 미풍양속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를 본받아 조선에서도 실정에 맞게 향촌 사회의 상부상조와 질서 유지를 위해 향약을 만들었다. 윤은성도 바로 이 「남전약규」를 통해 고을 백성들을 지도하는 등 실천적 지성인으로서 성리학적 사회 풍속을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학문과 저술]
저서로는 『수본설(守本說)』 2권과 태극음양오행의 근본을 논설한 『십오조(十五條)』가 있으며, 그 밖에 『경설(經說)』 2권과 『가훈(家訓)』 1권이 전한다. 이 저서들은 후손가에 소장되어 있다.
[묘소]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 산 622-1번지에 묘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