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에 있는 다리.

[명칭 유래]

장기교(場基橋)는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에 위치하여, 지명을 따라 이름 붙여졌다. 장기리는 안성면 소재지로 옛날부터 장터가 있어 진안, 장수, 함양 등지의 장꾼들이 문물을 교역하던 곳으로 ‘장기(場基)’라는 지명이 붙여지게 되었다.

[제원]

길이는 76.1m이며 총 폭은 11.5m이다. 유효 폭은 10.5m이며 높이는 5m, 경간 수는 6개이다.

[건립 경위]

장기교는 국도 제19호선과 지방도 제49호선을 연결하는 안성로 일부로, 구량천(九良川)의 지류인 명천(明川)을 가로지르는 교통로로서 2013년 준공되었다.

[현황]

장기교는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의 시장 마을과 비들목 마을을 연결한다. 장기교 왼쪽으로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가 지나며, 장기교 주변으로 시장 마을, 덕유산 장터, 안성면 주민 자치 센터, 안성 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장기교 주변의 시장 마을은 1917년 대홍수 이후 기존의 장터가 물에 잠겨 현재는 하천으로 변해 버리고, ‘빈들’로 불리던 황무지에 새롭게 장옥(場屋)을 세우고, 안성면 주민 자치 센터 등의 기관을 세우면서 발전한 곳이다. 2015년 현재, 교통량은 2,771대이다.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 이목리 남쪽으로 1936년 10월에 준공된 같은 이름의 장기교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