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에서 발원하여 구량천으로 유입되는 하천.

[명칭 유래]

‘통안천(通安川)’이라는 이름은 상류 유역에 있는 마을 명칭 통안리(通安里)에서 비롯되었다. 통안 마을은 250여 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이곳을 '삼재불입지지(三災不入之地)'라 하여 모든 재앙이 들어올 수 없는 곳으로 만사가 평안하고 형통하다는 뜻으로 통안이라 했다고 한다.

[자연환경]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덕유산 국립 공원 내 동업령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돈당 마을 인근에서 구량천(九良川)으로 유입되는 지방 하천이다. 상류에 칠연 폭포(七淵瀑布), 용추 계곡(龍秋溪谷), 용추 폭포가 있다. 최상류에서 용추 폭포까지는 덕유산 산지 계곡을 이루다가 용추 폭포를 지나고부터는 안성 분지의 저평한 지면을 흐른다. 그러나 하상(河床)과 주변 경지와의 표고차가 있어서 하류라도 깊은 계곡처럼 느껴진다.

[현황]

통안천은 하천 연장 6.3㎞, 유로 연장 7.21㎞, 유역 면적 19.41㎢이다. 통안 마을에서 약 1㎞ 상류에 있는 안성 탐방 지원 센터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으며, 그보다 상류 지역은 덕유산 동업령(冬業嶺)으로 올라가는 도보 길이다. 안성 탐방 지원 센터 맞은편에 전라북도 교육청 학생 교육 센터와 전라북도 자연 환경 연수원이 있다. 통안 마을에서 용추 폭포에 이르는 칠연로 주변은 유명한 여름 휴양지로서 민박·펜션과 야영장이 계곡을 중심으로 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