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성내리에 있는 한국문인협회 소속 해남 지역 지부.

[개설]

한국문인협회는 문학의 향상 발전 및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 작가의 권익 옹호, 외국 문학과의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1961년에 창립된 문학단체이다. 한국문인협회의 전라남도 해남 지역 지부인 한국문인협회 해남지부는 해남 지역에 대한 긍지를 느끼며 지역문화 창달에 매진해 나간다는 목적으로 희곡 작가 김봉호 등이 1974년 설립하여, 1975년에 한국문인협회의 정식 인준을 받았다. 초대 지부장으로 김봉호가 취임하였다.

[설립 목적]

한국문인협회 해남지부는 해체된 두륜문학회를 계승하고 해남의 지역문화를 선도하고자 1972년 7월 31일에 결성·인준되었다. 두륜문학회는 1959년 설립되었다가 1971년 해체된 해남 지역 문학 단체이다.

[변천]

1959년에 결성된 두륜문학회는 민재식, 이정훈, 윤상현, 이광정, 김남용 등이 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문화예술에 깊은 관심을 두고 지역 문학의 싹을 틔우고자 창립된 문학 단체이다. 창립 이후 두륜문학회는 해남 문학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문화 활동의 토대를 다지고자 노력하면서 동인지 『두륜문학』을 총 11집까지 발간하였고 1971년에 해체되었다.

1972년 1월에는 희곡 작가 김봉호가 주축이 되어 두륜문학회의 명맥을 이어받은 한듬문학회를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1974년 10월 한듬문학회를 한국문인협회 해남지부로 개편하고 이듬해인 1975년 7월 31일 한국문인협회의 지부로 정식 인준을 받게 되었다. 초대 지부장으로는 김봉호가 취임하였다. 같은 해인 1975년 12월 12일에는 『두륜문학』 계승을 표방하며 기관지 『한듬문학』 1집을 새로 발간하였다. 『한듬문학』은 2002년 제18집을 끝으로 2003년부터는 명칭을 변경하여 『해남문단』 제19집이 발간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문인협회 해남지부는 해남 지역 문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1983년부터 1998년까지는 산발적으로 문학 강연 및 대담, 세미나가 이루어졌다. 1992년부터 청소년과 주부 및 직장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고산문학축전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조학당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남예술제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조문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서산대사 나라사랑 글쓰기대회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심호 이동주 문학제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청소년 범죄예방 글쓰기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2018년 12월 기관지 『해남문단』은 제34집을 출간하였다.

[현황]

2018년 현재 한국문인협회 해남지부는 지부장 문주환, 부지부장 임건식, 사무국장 오미선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은 총 68명으로, 시, 소설, 수필, 시조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문인협회 해남지부는 시, 소설, 수필, 시조 등 해남 지역 문학 전반에 걸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기관지 『해남문단』을 통해 해남 지역의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