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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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亭里百松亭 |
영어공식명칭 | Songjeongni Baeksongje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한은선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6년 07월 09일 - 「송정리 백송정」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 202-17에서 고용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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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7년 - 「송정리 백송정」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상권에 수록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1년 07월 19일 - 「송정리 백송정」 주요 등장인물인 백광훈, 백진남의 옥산 서실 소장품 일괄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81호 지정 |
관련 지명 | 백송정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 |
채록지 | 송정리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 202-17 |
성격 | 설화|인물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백광훈|백진남|주지번 |
모티프 유형 | 해남의 문인|주지번의 찬사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에 백송정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송정리 백송정」은 옥봉(玉峯) 백광훈(白光勳)[1537~1582]의 아들인 송호(松湖) 백진남(白振南)[1564~1618]이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에 있는 백송정(百松亭)에서 후학을 양성하였다는 이야기이다. 백광훈과 아들 백진남을 비롯한 그 후손들의 유품인 옥산서실 소장품 일괄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81호로 지정되어 있다.
[채록/수집 상황]
「송정리 백송정」은 2016년 7월 9일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 202-17에서 채록하였으며, 구술자는 고용[남]이다. 2017년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상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백광훈은 해남을 대표하는 문인이며, 조선 팔문장가(八文章家) 중 한 명이다. 백광훈의 아들 백진남 역시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문인이다. 백진남은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에 있는 백송정(百松亭)에서 문인들과 교류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썼다. 그러던 어느 날 서화에 뛰어난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이 백진남을 찾아왔다. 인품이 훌륭하고 글을 잘 쓰는 백진남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주지번은 백진남에게 명나라로 함께 떠나자고 하였다. 하지만 백진남은 주지번의 제안을 거절하였으며, 주지번은 백진남에게 ‘신사명변(愼思明辨)[신중하게 생각하고 명쾌하게 변론하라]’이라는 글자를 써서 선물로 주고 떠났다.
[모티프 분석]
「송정리 백송정」의 모티프는 ‘해남의 문인’, ‘주지번의 찬사’ 등이다. 충신, 학자, 예인 등 존경할 만한 역사적 인물의 사실적 행적을 주제로 이야기한 인물 전설이다. ‘백송정’은 백진남이 조선을 대표하는 문장가임에도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쓴 훌륭한 인품을 지닌 인물임을 상징한다. 「송정리 백송정」에는 조선뿐만 아니라 명나라에서도 인정한 최고의 문인이 송정리에서 활동하였다는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