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354
한자 黃述縣
영어공식명칭 Hwangsulhyeo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황산면|산이면|문내면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신동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6세기 - 황술현 설치
개정 시기/일시 757년연표보기 - 황술현에서 황원현으로 개편
관할 지역 황술현 -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지도보기|황산면지도보기|산이면지도보기|문내면지도보기

[정의]

삼국시대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을 비롯하여 황산면·산이면·문내면 등 화원반도 일대를 주축으로 하는 지방 행정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6세기 백제가 해남 지방을 통치하면서 백제의 행정구역으로 편입하기 위해 설치하였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양무군 조에 따르면 “황원현(黃原縣)은 원래 백제의 황술현(黃述縣)이었던 것을 경덕왕이 개칭한 것이다.”라고 한다. 『고려사지리지(高麗史地理志)』에 따르면 “황원군(黃原郡)은 본래 백제의 황술현으로 신라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고쳐 양무군(陽武郡)의 영현으로 삼았다. 고려에 들어 내속시켰다. 삼내도(三內島)·죽도(竹島)·노도(露島)가 있다.”라고 되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황원은 본래 백제의 황술현이었는데, 신라에서 황원으로 고쳐서 도강(道康)의 영현으로 삼았고, 고려에서 고쳐서 영암의 임내(任內)로 하였다.”라고 적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황원은 본래 백제의 황술현이었는데, 신라 때에 지금의 이름으로 고쳐 양무군에 딸린 현이 되었으며, 고려 때에는 영암군에 예속되었다가, 뒤에 본현에 내속되었다. 목장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내용]

황술현은 현재의 해남군 화원반도 지역이다. 학자에 따라서는 현재의 화원면을 비롯하여 황산면·산이면·문내면 등 화원반도 일대로 비정하기도 한다. 또 치소는 황원곶과 인접한 문내면 용암리 원문토성으로 보고 있다.

[변천]

해남 지역은 삼국이 정립되는 시기까지 독자적인 세력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4세기 근초고왕 무렵 백제에 의해 일시적으로 복속되기는 하였으나 다시금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하였다. 해남이 백제의 직접적인 지배에 들어간 것은 6세기 성왕 대 담로제 실시 시기와 5방(方) 1군제(郡制)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이 무렵에 황술현이 설치된 것으로 보이며, 황술현이라는 명칭은 통일신라 초기까지 이어졌다. 757년 경덕왕 때 전국 군현의 명칭을 중국식으로 고치면서 황원현이 되었고, 양무군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 때 이르러 황원군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영암군의 속현이 되었다.

[의의와 평가]

고대 해남군의 행정 구역 연원과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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