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세기에 간행된 것으로 보이는 필사본 온양군 읍지.

[개설]

『온주군지』는 19세기 아산 지역의 연혁, 지리, 인물 등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

『온주군지』는 온양군에서 간행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19세기 이전에 간행되었던 기존 온양군읍지들을 전사(轉寫)하고 내용을 추가하여 편찬하였다.

[형태/서지]

『온주군지』는 선장본이고 필사본이다.

[구성/내용]

『온주군지』는 건치 연혁, 군명, 관직, 궁전, 공해(公廨), 방리, 역원, 호구, 인물 등 기존 읍지에서 많이 볼 수 있던 항목은 물론 차비소(差備所), 기우배방산문(祈雨排芳山文), 시장세전(市場稅錢) 등 다른 읍지에서는 볼 수 없는 항목까지 포함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온주군지』는 이전에 나왔던 『온양군읍지』들을 참고하여 19세기에 편찬된 것으로 보이는 온양군읍지로, 역대 국왕들의 온행 시 치러졌던 과거시험 절차나 가뭄 때 배방산에 지낸 것으로 보이는 기우제의 제문이 실려 있는 등 다른 읍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항목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18세기 말에 편찬된 『온양군읍지』 장시(場市) 항목에서 볼 수 있었던 온천장(溫泉場), 입석시(立石市) 중에서 입석시는 없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9세기 무렵까지 온천장(溫泉場)만 유지되고 입석장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정퇴서원(靜退書院)의 창건통유문(創建通諭文), 상량문 등 다른 읍지에는 실려 있지 않은 기록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