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산 바위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1281
한자 屛風山-窟
영어공식명칭 Byeongpungsan Bawigul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만안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은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7년 01월 08일 - 「병풍산 바위굴」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원진리 749-58에서 장동식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7년 - 「병풍산 바위굴」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하권에 수록
관련 지명 병풍산 -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만안리 지도보기
관련 지명 옹암마을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 지도보기
채록지 원진리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원진리 749-58 지도보기
성격 설화|자연 전설
주요 등장 인물 호랑이|옹암마을 주민
모티프 유형 풍수비보|호랑이와 닮은 바위굴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만안리에 있는 병풍산 바위굴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병풍산 바위굴」해남군 삼산면 만안리에 있는 병풍산(屛風山)[313m] 바위굴의 모양이 입을 벌리고 있는 호랑이와 닮아 맞은편에 위치한 옹암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자꾸 생긴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병풍산 바위굴」은 2017년 1월 8일 해남군 삼산면 원진리 749-58에서 채록하였으며, 구술자는 장동식[남]이다. 2017년 해남군에서 편찬한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하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농암마을은 옹암마을과 병풍산의 중간에 있는 마을이다. 농암마을의 북서쪽에는 옹암마을이 있고, 남동쪽에는 병풍산이 있다. 농암마을에서 뒷산인 병풍산을 바라보면 잘 보이지 않지만, 옹암마을에서 병풍산을 바라보면 호랑이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듯한 형태의 바위굴이 보인다.

옹암마을에는 큰 고민거리가 있었는데, 마을 청년들이 잘 살다가 갑자기 죽어 버리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 것이다. 옹암마을 주민들은 마을 청년들이 죽는 이유가 병풍산의 바위굴 때문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옹암마을 주민들은 대보름이 되면 병풍산에 올라 바위굴의 입구를 돌로 막은 뒤 풍물을 치고 내려왔다.

[모티프 분석]

「병풍산 바위굴」의 모티프는 ‘풍수 비보’, ‘호랑이와 닮은 바위굴’ 등이다. 「병풍산 바위굴」은 마을의 허한 곳을 채우고, 해로운 자연적 지형을 인위적 행위를 통하여 변화시켜 마을의 안녕을 보장받는 풍수비보(風水裨補) 설화이다. 「병풍산 바위굴」에서는 비보의 범위가 자신들의 마을이 아닌 옆 마을까지 확장된다. 「병풍산 바위굴」에는 자연환경에 물리적 변화를 주어 마을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옹암마을 주민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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