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선생 유배 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1274
한자 秋史先生流配-
영어공식명칭 Chusa's Exile Rout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시대 조선/조선 후기,현대/현대
집필자 한은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6년 12월 08일 - 「추사 선생 유배 길」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동해리 노인회관에서 신용균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7년 - 「추사 선생 유배 길」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상권에 수록
관련 지명 대흥사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799 지도보기
채록지 동해리 노인회관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동해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인물 전설
주요 등장 인물 추사 김정희|원교 이광사
모티프 유형 대흥사 현판|김정희와 이광사의 필체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 추사 김정희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추사 선생 유배 길」해남 대흥사(大興寺) 현판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가 제주도로 유배를 가는 길에 해남 대흥사에 들렀다. 김정희대흥사에 걸려 있는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1705~1777]의 글씨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자신이 쓴 현판을 걸게 하였다. 그러나 김정희는 유배에서 돌아오는 길에 자신의 교만을 반성하며 이광사가 쓴 현판을 다시 걸게 하였다.

[채록/수집 상황]

「추사 선생 유배 길」은 2016년 12월 8일 해남군 북평면 동해리 노인회관에서 채록하였으며, 구술자는 신용균[남]이다. 2017년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상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추사 김정희와 원교 이광사는 조선을 대표하는 서예가이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로 유배를 가는 길에 초의선사(草衣禪師)[1786~1866]와 차를 마시기 위해 해남 대흥사에 들렀다. 그런데 대흥사에 원교 이광사가 쓴 현판이 걸려 있는 것을 본 김정희는 형편없는 글씨라고 화를 내며 이광사가 쓴 현판을 내리고 자신이 쓴 현판을 걸라고 하였다. 몇 년 후 유배에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대흥사를 찾은 김정희는 지난날 자신이 교만하였음을 반성하고 이광사가 쓴 현판을 다시 걸도록 하였다.

[모티프 분석]

「추사 선생 유배 길」의 모티프는 ‘대흥사 현판’, ‘김정희와 이광사의 필체’ 등이다. 「추사 선생 유배 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김정희대흥사에서 이광사가 쓴 글씨를 보고 비난하는 발단부, 김정희가 이광사의 현판을 내리고 자신이 쓴 현판을 걸게 하는 전개부, 그리고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이 교만하였음을 반성하고 이광사가 쓴 현판을 다시 걸게 하는 결과부로 진행된다. 「추사 선생 유배 길」은 역사적 인물의 행적을 바탕으로 전승된 설화이며, 조선을 대표하는 명필인 추사 김정희와 원교 이광사가 쓴 현판이 해남에 존재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이 담겨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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