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수성리에 있는 지역 문화 예술 진흥 기관.

[개설]

해남문화원은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보급·보존·전승 및 선양, 향토사 조사 연구 및 사료의 수집·보존, 지역문화 행사 개최, 지역문화에 관한 자료의 수집·보존 및 보급, 지역 전통문화의 국내외 교류,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사업을 비롯하여 기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설립 목적]

해남문화원은 해남군 지역문화의 개발 및 연구 조사와 문화 진흥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65년 2월 20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해남읍 성내리 군민회관 내에 해남문화원을 개원하였다. 1966년 7월 8일 공보부 장관으로부터 사단법인 해남문화원 설립을 허가받았으며, 1968년 10월 1일 공보부가 문화공보부로 개칭되면서 법인 설립 허가를 갱신하였다.

1987년 10월 27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청소년 시범 문화코너로 지정받았고 영상음향실을 개설하였다. 1991년 문화부 지정 특장사업인 청소년 여름문화학교를 운영하였다. 1993년 문화체육부로부터 지역문화학교와 시범 문화원으로 지정받았다.

1994년 문화체육부로부터 지역문화학교로 지정받았고, 2007년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부터 전문인력양성 기관에 선정되었다. 2011년~2012년 향토사 대중화 사업, 2013년 숲체험교육사업[녹색사업단], 2015년 노인 일자리 사업, 2016년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설화 조사 사업, 2017년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문화재청]을 시행하였다. 2006년 6월 9일 해남문화원을 신축하여 현재 위치인 해남군 해남읍 수성리 80-5로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해남문화원에서는 정기 사업으로 전통문화 강좌, 향토문화 도서 발간, 관외 문화유적 답사, 관내 문화유적 답사, 문화 자원봉사, 학생 진로 직업 체험 등을 펼치고 있다. 전통문화 강좌는 가야금, 판소리, 고법, 부녀농요, 승무북가락, 서예, 국선도 등 7개 반이 개설되어 있다. 상반기에는 3월~6월, 하반기에는 9월~12월까지 운영한다.

해남군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관외 문화유적 답사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관내 문화유적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문화교육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문화 자원봉사와 해남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바람직한 직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학생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기획 사업으로는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과 문화유산 방문교육 사업, 지역 문화콘텐츠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해남 유생, 옥봉을 기리다’ 프로그램이 5월에 진행되었다. 지역 향교와 사당을 연계해 진행된 ‘해남 유생, 옥봉을 기리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조선시대 유생의 생활을 체험하고, 소장 유물의 주인공이 되어 유교문화와 선비 정신의 가치를 느끼며 과거 역사와 교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문화유산 방문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첫 땅의 문화유산 이야기’는 해남 지역 문화유산의 시대적 배경을 오감 활용법을 통해 이해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현황]

해남문화원은 2018년 현재 원장 1명, 부원장 4명, 이사 13명, 감사 2명, 사무국장, 행정과 향토사를 담당하는 행정실장, 문화예술교육 진흥 사업 전반과 자료 정리 및 발간, 문화학교·대관·일자리 사업을 담당하는 3명의 팀장 체제로 조직되어 있다. 2017년 제13대 김종호 원장이 취임하였다. 공연장, 전시실, 강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대관도 가능하다.

[의의와 평가]

지역사회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해남문화원은 50년 넘게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남군지』, 마을 유래지 등의 발간 사업과 향토사 연구, 문화예술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해남군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