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에 있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해남성당 소속 공소.

[설립 목적]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는 곡창 지대로 마을 앞바다 건너에 있는 완도와 여러 섬 지역의 모든 물동량이 모이는 창고라 해서 붙여진 동네 이름이다. 물자가 많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남창리 지역에 천주교를 전파하고 종교 모임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남창공소가 설립되었다.

[변천]

1954년 김응문[로마노] 신부가 해남 본당에서 남창리에 이사오면서 공소가 시작되었다. 1955년 6월 남창리에 대지 200평[약 661.16㎡], 건물 25평[약 82.64㎡]을 지어 선교 활동을 펼쳤다. 구호 물자가 끊기면서 급격하게 신자가 줄어 일시적으로 공소가 폐쇄되기도 하였으나 1985년 김종일[요한]과 몇몇 가정이 합심하여 다시 공소를 열었다. 2001년 9월 2일 건평 25평[약 82.64㎡], 사택 27평[약 89.26㎡], 외부 화장실 3평[약 9.92㎡]을 신축하였고, 2008년 3월에 사택을 포함한 2층 교육관[30평(약 99.17㎡)]을 신축하였다. 2011년 김삼권[요한] 선교사가 부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공소의 미사는 첫째 주, 셋째 주, 넷째 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 둘째주 일요일에는 오전 8시 40분에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공소 교육관을 이주 여성을 위한 쉼터로 제공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하고 있다. 또, 동티모르 노동자들을 위한 미사 장소로 공소 성전을 제공하고 있다.

[현황]

2011년부터 김삼권 선교사가 임명되어 시무하고 있으며, 2018년 현재 40여 명의 신자가 있다.

[의의와 평가]

남창공소는 국내에 들어와 거주하는 이주민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협력하는 일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