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 팔산리에 있는 노숙인 요양 시설.

[건립 경위]

해남겨자씨공동체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소외된 육체적, 정신적으로 불편한 사람들이 주의 사랑과 신앙 안에서 새 삶을 영위하며, 사회 재활을 지향하여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90년 해남읍 용정리에 창고를 임대하여 미신고시설로 사랑의집을 개원하였다. 1993년 현 위치에 부지를 매입하여 이전한 후 시설을 확충하고 1999년 12월 31일 정식 신고시설로 개원하였다. 이후 기존 시설의 부실 등으로 2004년 8월에 신규 시설 증축을 시작하였고, 준공식은 2005년 12월 9일에 가졌다. 2005년 12월 6일 시설 명칭을 사랑의집에서 해남겨자씨공동체로 변경하였다.

[구성]

해남겨자씨공동체의 시설 규모는 대지 면적 5,284.81㎡[1,601평], 건축 면적 2,131.76㎡[644평]이다. 주요 시설로는 남녀 숙소동을 비롯해 휴게실, 물리치료실, 도서실, 식당, 상담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자원봉사자 및 방문객 숙소가 별관에 마련되어 있으며 예배를 할 수 있는 강당도 있다.

[현황]

해남겨자씨공동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설 생활인들의 사회적응과 자활을 돕고 있다. 사회적응 훈련 프로그램으로는 명절 나들이, 외식 및 온천 나들이, 쇼핑, 영화 관람, 등산, 야유회, 여행 등이 있다. 원내 자활 프로그램으로는 채소 가꾸기, 가축 돌보기 등이 있다. 이외에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민 체육대회 및 행사 참여, 공연 관람 등이 있고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는 산책 및 요가, 생활체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서비스로는 생일잔치, 이·미용 및 의료 서비스, 노래방 이용 등이 있으며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으로는 인권교육, 성폭력 및 폭력 예방 교육, 소방안전교육, 금연 교육 및 비만 관리 교육, 미술 심리치료 등이 있다.

해남겨자씨공동체의 입소자는 정원 49명에 현재 인원은 남자 23명과 여자 23명으로 총 46명이다. 종사자는 시설장을 중심으로 총무, 생활복지사, 생활지도원, 사무원, 조리원 등 9명이다.

해남겨자씨공동체의 시설 운영은 시설 생활자들의 기초생활수급비를 입소 비용으로 하고 있다. 2007년 7월부터 정부로부터 공공요금과 시설 관리 유지비 등 일부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으나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