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445
한자 住居遺跡
영어공식명칭 Housing Site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시대 선사
집필자 이재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남 군곡리패총 주거지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군곡리 지도보기
봉학리 신금 유적 주거지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 416-65 지도보기
해남 황산리 분토 유적 주거지 -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황산리 지도보기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신석기시대 이후 삼국시대까지의 주거 유적.

[권역별 유적 현황]

해남 주거유적의 현황을 지역별로 설정하여 나누어 볼 수 있다. 지역 설정은 고고학적 자료를 토대로 수계(水界)와 연결되는 해만(海灣)을 중심으로 삼산천 권역, 옥천천 권역, 현산천 권역, 북일면 권역, 화원면 권역으로 나눠볼 수 있다.

1. 삼산천 권역

삼산천 권역은 행정구역상 삼산면해남읍 일원이다. 유적으로는 삼산면의 해남 봉학리 신금 유적, 해남 용두리 고분, 해남 원진리 농암 고분, 해남읍의 해남 안동리 유적, 해남 옥녀봉 토성지, 해남 옥산고성지 등 총 6개가 확인되었다.

2. 옥천천 권역

옥천천 권역은 행정구역상 옥천면계곡면 일원이다. 유적으로는 옥천면해남 옥천 고분군 1호분, 해남 옥천 고분군 3호분, 해남 진터산성지, 계곡면의 해남 덕정리 유적 등 4개가 확인되었다.

3. 현산천 권역

현산천 권역은 행정구역상 화산면, 현산면, 송지면 일원이다. 유적으로는 화산면해남 부길리 옹관 유구, 해남 안호리·석호리, 현산면해남 일평리 성지, 해남 월송리 조산 고분, 해남 황산리 분토 유적, 해남 백방산성지, 해남 고다산성지, 해남 읍호리성지, 송지면해남 군곡리 패총 등 12개가 확인되었다.

4. 북일면 권역

북일면 권역은 행정구역상 북일면 일원이다. 유적으로는 북일면해남 방산리 장고봉 고분, 해남 용일리 용운 고분군, 해남 신월리 고분, 해남 성마산성, 해남 거칠마토성, 해남 수청봉 토성 등 6개가 확인되었다.

5. 화원면 권역

화원면 권역은 행정구역상 황산면, 화원면 일원이다. 유적으로는 황산면의 해남 남리 유적과 화원면의 해남 일성산성지로 2개가 확인되었다.

[해남의 대표적 주거 유적]

1. 해남 군곡리 패총 주거지

해남 군곡리 패총은 철기시대부터 삼국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며, 1986년부터 1988년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조사되었다. 주거지는 2차 조사에서 H1에서 1기, 3차 조사에서 M1에서 1기가 조사되었다. 규모는 직경 360㎝×350㎝로 원형에 가까우며, 수혈의 깊이는 10㎝ 내외이다. M1 주거지는 규모는 길이 279㎝, 폭 128㎝이나 원래 규모는 길이 380㎝, 폭 270㎝로 추정된다. 수혈의 깊이는 40㎝ 내외이다.

H1 주거지의 출토유물로는 깊은바리모양[深鉢形] 토기, 시루편, 파수부토기편(把手附土器片), 굽다리접시편, 점토대토기 구연부편(粘土帶土器口緣部片) 등이 있다. M1 주거지의 출토유물로는 대형호편(大形壺片), 굽다리접시편, 도자병, 골각기(骨角器), 홈돌과 다수의 토기편, 외부에서는 석추, 입큰작은단지[廣口小壺] 등이 출토되었다.

2. 해남 신금 유적 주거지

해남 신금 유적은 3세기~5세기 유적으로 추정되며, 2003년 삼산~해남 간 도로 확장·포장공사에 따른 지표조사로 확인되었다. 해남군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대규모 주거유적으로, 고대 취락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주거지는 네 개의 기둥구멍이 있는 방계형으로, 규모는 평균 4m 내외이며 가장 큰 것은 8m에 이른다. 주거지 한쪽 벽에 화덕 시설이 있으며, 화덕에는 적갈색 토기들이 출토되었다. 또 다양한 탄화곡물이 출토되었는데, 콩, 팥, 보리, 밀, 수수, 율무 등이 확인되었다.

출토유물로는 발, 장란호, 이중구연호(二重口緣壺), 유공광구소호(有孔廣口小壺), 굽다리접시, 경배, 우각형파수가 달린 시루, 뚜껑 등의 토기류와 토제방추차와 주조철부가 출토되었다.

3. 해남 황산리 분토 유적 주거지

해남 황산리 분토 유적은 청동기에서 삼국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며, 2006년 삼산~남창 간 국도 확장·포장공사로 이루어진 지표조사로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와 삼국시대 주거지가 함께 발굴되었으며, 청동기 중기 주거지 연구와 함께 삼국시대 묘제 변화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총 13기가 발굴되었는데, 민무늬토기편, 방추자, 돌화살촉, 돌도끼, 석봉 등이 수습되었다. 고인돌과는 다른 무덤 형태가 확인되었다. 삼국시대 주거지는 19기가 조사되었는데 화덕자리와 발형토기, 장란형 토기 등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해남에서 발견된 주거유적을 통해 고대 해남 지역에서 찬란한 역사를 피웠던 고대문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해안~남해안~일본으로 이어지는 고대 문명의 교류를 파악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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