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028
한자 葛頭山
영어공식명칭 Galdusan Mountain
이칭/별칭 사자봉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천기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갈두산(葛頭山)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지도보기
성격
높이 156m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있는 산.

[개설]

한반도 최남단 땅끝에 위치한 산이다. 갈두산(葛頭山)[156m]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산수관에 따르면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린 호남정맥의 한줄기인 땅끝기맥의 끝이다. 호남정맥 마루금인 화순 국사봉 바람재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를 땅끝기맥이라고 한다. 국사봉에서 시작하는 기맥은 월출산, 월각산, 흑석산, 서기산, 덕룡산, 주작산, 두륜산, 달마산을 지나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갈두산에서 끝을 맺는다. 갈두산은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다도를 전망할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만국경위도에서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해남현으로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하였다.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는 해남에서 서울까지 1,000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000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삼천리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이에 따르면 갈두산은 삼천리금수강산이 시작되는 첫 산이다.

[명칭 유래]

칡이 많다 하여 칡머리라 하였고, 칡머리를 갈두(葛頭)라 하는데, 갈두에서 산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1981년에 갈두산 정상에 전망대[구 전망대]를 세우면서 미황사의 창건설화에 나오는 사자포(獅子浦)와 관련지어 사자봉으로 부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갈두산은 옛부터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땅끝전망대가 세워진 사자봉[140m]과 갈두산 정상의 망집봉[160m] 두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다. 옛 문헌에 따르면 해남에는 7개의 봉수대가 있었다. 이 중 가장 남쪽 것이 갈두산 봉수대로, 여기서 봉화를 피우면 화산면관두산 봉화대와 달마산 봉화대로 연결되어 금강산으로 연결되어 외적의 침입을 알렸다고 한다.

갈두산 아래 땅끝마을에는 수백 년 묵은 팽나무 숲이 있으며, 산자락에는 상록수림이 울창하다. 갈두산 지층은 선캠브리아기에 형성된 지층이며. 대표암상은 규암이다.

[현황]

갈두산 아래에 한반도 최남단 땅끝마을이 있다. 해남군은 갈두산달마산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천년숲길을 개설하여 산과 해안을 걸으려는 사람들이 찾고 있다. 갈두산 사자봉의 땅끝전망대에 오르면 북쪽으로 달마산에서 내려오는 산줄기, 동쪽으로 장흥 천관산, 완도 상황봉, 백일도, 흑일도, 청산도가 보이고, 남쪽으로 노화도, 보길도, 제주도 한라산, 추자군도, 서쪽으로 진도의 다도해가 조망된다. 땅끝전망대는 일출·일몰 명소로도 알려진 곳이다. 모노레일을 타거나 땅끝마을 등산로로 땅끝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서 목재 데크길을 약 15분쯤 내려가면 34도 17분 21초 지점에 땅끝탑이 있다. 땅끝탑에서도 다도해 풍경을 볼 수 있다. 땅끝탑삼거리에서 갈산마을까지 가는 길은 해남군에서 목재 데크길을 조성하여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다. 약 30분 걸리는 해안로는 다도해를 바라보며 걷는 산책길이다. 초소를 지나 20분을 더 가면 갈산마을 할머니 당터가 나온다. 당터에서 약 10분 거리에 땅끝오토캠핑장이 있다. 등산로는 땅끝오토캠핑장~망집봉~댈기미잔등사거리~전망대 주차장~땅끝전망대~땅끝탑~연리지~댈기미삼거리~초소터~갈산마을 할머니 당터~땅끝오토캠핑장으로 이어지며, 약 3시간이 걸린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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