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녕을 시조로 하고 오빈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세거 성씨. 동복오씨(同福吳氏)는 오빈(吳彬)을 입향조로 하는 해남 지역의 세거 성씨 가운데 하나로 계곡면과 산이면에 주로 기반을 두고 있다. 오씨는 본래 중국에서 건너온 성씨로, 1962년 편찬된 『오씨대동보』는 모든 오씨의 시조는 신라 지증왕 때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건너온 오첨(吳瞻)이라고 적고 있...
일제강점기 해남 출신의 국악인. 한수동(韓壽同)[1895~1940]은 해남 출신으로,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에 살면서 활동한 가야금 산조 및 풍류의 명인이다. 대금·시나위·가야금의 명인이던 한숙구(韓淑求)[1865~?]의 아들이다. 역대 가야금산조 명인 가운데 첫손에 꼽히고 있다. 한수동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서 가야금·풍류 및 산조를 배웠다. 천재적인 소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