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관방 시설인 성터 유적. 성곽은 행정 시설물이면서 관방 시설물이다. 방어나 주둔이 목적인 성도 있겠지만 주둔하면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바로 행정성이 되기도 한다. 해남 지역의 성은 우선 읍성이나 치소성 등 행정 기능이 주가 되는 성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영진보(營鎭堡) 등 군사 목적의 성도 있다. 산성의 경우는 행정...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 1437년에 조선시대 군현체제에 따라 설치된 지방 행정구역. 해진군(海珍郡)에서 해남과 진도가 분군되어 1437년(세종 19) 해남현(海南縣) 치소에 현감을 두게 된다. 해남현은 이후 지금의 형태를 갖추며 1895년 해남군으로 승격할 때까지 그 체제를 유지한다. 해진군은 중앙정부의 공도정책에 의해 1409년(태종 9)에 해남현과...
1409년부터 1437년까지 전라남도 해남군과 진도군이 통합되면서 설치한 지방 행정구역. 해남현(海南縣)은 중앙정부의 공도정책에 의해 1409년(태종 9)에 진도군과 합쳐 해진군(海珍郡)이 되며, 1412년(태종 12)에는 치소를 옥산[지금의 삼산면 상가리 계동마을]으로 옮긴다. 이는 고려 말과 조선초 왜구의 잦은 침략으로 인한 공도정책(空島政策)에 따라 바닷가와 인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