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비를 시조로 하고 유계린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세거 성씨. 선산유씨(善山柳氏)는 해남군의 세거 성씨 가운데 하나로, 해남 입향조는 유계린(柳桂鄰)[1478~1528]이다. 선산유씨의 시조는 유순(柳淳)의 아들 유원비(柳元庇)이다. 고려 때 선산군(善山君)에 봉해져 문화유씨(文化柳氏)에 분적하여 선산(善山)[현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세거하고 있는 성씨. 고려 건국 이전에 성씨(姓氏)는 왕족과 극히 일부의 중앙 귀족들만이 가지고 있었다.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940년(태조 23) 개국공신들에게 땅과 성씨를 하사하면서부터 출신지와 거주지를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世居姓氏)가 비롯되었다. 이후 과거제의 영향으로 관료 제도가 보편화...
조선 전기 해남에서 활동한 학자. 유계린(柳桂鄰)[1478~1528]은 해남에 은거하면서 학문 연마와 자녀 교육에 힘써 선산유씨(善山柳氏) 가문이 사림(士林)의 명문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유계린의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호는 성은(城隱)이다. 할아버지는 유양수(柳陽秀), 아버지는 유공준(柳公濬)이다. 동생은 유계근(柳桂近)이며, 호남삼걸(湖南三傑...
조선 전기 해남정씨 가문이 해남 지역에서 다른 사족 가문과의 혼인을 통하여 사족화되는 과정. 조선 전기 해남정씨가(海南鄭氏家)는 여말선초(麗末鮮初)의 왜구 침탈로 인한 혼란 수습과 해남현 치소를 옮기는 과정에 기여하여 향역을 면제받고 인근 지역 사족과의 혼인을 통하여 사족으로 성장하였다. 해남정씨와 통혼한 사족들도 중앙 정계에 진출하면서 해남정씨가는 해남 지역 사족들의 연수(淵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