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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와 임백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1261
한자 -林百齡
영어공식명칭 Sophora and Imbaekrye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남계리
시대 조선/조선 전기,현대/현대
집필자 한은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6년 06월 06일 - 「회화나무와 임백령」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남계리에서 윤대현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7년 - 「회화나무와 임백령」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상권에 수록
관련 지명 회화나무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남계리 지도보기
채록지 남계리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남계리 지도보기
성격 자연 전설
주요 등장 인물 임백령|해남윤씨
모티프 유형 회화나무 수령|임백령의 호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남계리에 회화나무의 수령(樹齡)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해남군 마산면 남계리에 있는 회화나무의 수령은 400여 년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회화나무와 임백령」은 임백령(林百齡)[1498~1546]의 호에 회화나무 수령의 추정 근거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회화나무와 임백령」은 2016년 6월 6일 해남군 마산면 남계리에서 채록하였으며, 구술자는 윤대현[남]이다. 2017년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상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예부터 회화나무는 악귀를 쫓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해남군 마산면 남계리에는 커다란 회화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마을 주민들은 나무의 수령을 170년 정도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남계리에 살고 있는 해남윤씨 일가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해남윤씨 집안사람들은 남계리의 회화나무는 해남윤씨가 심은 것이며, 임백령의 호를 근거로 수령이 최소 400년은 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백령은 해남 출신 문신으로 을사사화(乙巳士禍)[1545]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공을 인정받아 일등 공신이 된 사람이다. 임백령의 자는 인순(仁順), 호는 괴마(槐馬)인데, 임백령이 남계리의 회화나무를 보고 자신의 호를 회화나무 ‘괴(槐)’ 자와 말 ‘마(馬)’ 자를 써서 ‘괴마(槐馬)’라 하였다고 한다. 임백령은 1498년에 태어나 1546년에 사망하였기 때문에 해남윤씨가 심은 남계리의 회화나무의 수령은 400년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모티프 분석]

「회화나무와 임백령」의 모티프는 ‘회화나무 수령’, ‘임백령의 호’ 등이다. 「회화나무와 임백령」은 자연물을 대상으로 한 자연 전설과 인물을 대상으로 한 인물 전설이 결합된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인물과 자연물이 동시에 등장하는 설화에서 자연물은 인물이 한 행위나 사상의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회화나무와 임백령」에서는 인물이 자연물의 보조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연물이 존재하는 근거로 제시된다. 「회화나무와 임백령」은 임백령의 호를 근거로 회화나무의 수령이 오래되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해남윤씨 일가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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