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산하 해남 지역 협의회.

[개설]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고종 황제 칙령 제47호에 의해서 설립된 이후 1919년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독립군과 재외 거주 동포를 위한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전개하였다. 한국전쟁 시기에는 피난민을 위한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등의 정치적 격변기에도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중립적인 위치에서 활동하였다. 이후 1994년 성수대교 붕괴 현장,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에서도 인명구조 활동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하였다.

[설립 목적]

대한적십자봉사회 해남지구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의 운영 규칙인 제네바협약의 정신과 국제적십자운동 기본 원칙에 따른 적십자 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이상인 인도주의를 실현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복지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변천]

대한적십자봉사회 해남지구협의회는 1993년 삼화지구회[해남, 진도, 완도]로 창립하였다. 2002년 해남지구회로 따로 재편이 되면서 대한적십자봉사회 해남지구협의회로 개칭하였다. 2002년 이광배, 2007년 민임현, 2008년 이광배, 2012년 박복래, 2014년 마희정 등이 회장을 역임하였다. 2018년 현재 이하경 회장이 대한적십자봉사회 해남지구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적십자봉사회 해남지구협의회는 해남군 관내에 재난이 발생했을 시 구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노인,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 다문화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에는 40여 개 마을에서 수거한 취약계층 세대 130여 채의 이불 세탁 봉사를 하였고, 설 명절을 앞두고는 해남 오일장을 찾은 군민과 상인들에게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를 실시하였다. 이외에도 매년 5월 가정의 달마다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어르신 위안 잔치나 효도 관광 봉사를 마련하고 있다.

20018년에는 2012년부터 대한적십자사가 진행하는 사업인 ‘희망풍차사업’에 참여하였다. 희망풍차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위기 가정을 발굴하여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분야 지원은 물론 가정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원과 함께 기초생활 물품[쌀, 부식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사업이다. 대한적십자봉사회 해남지구협의회 15개 단위봉사회는 해남군내 총 40가구와 결연 지원을 맺고 매달 쌀과 화장지, 이불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가정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원도 함께 제공하였다.

[현황]

2018년 현재 대한적십자봉사회 해남지구협의회는 우슬, 산이면, 현산면, 화산면, 북평면, 삼산면, 달마, 계곡면, 해남읍, 한듬, 북일면, 환산면 봉사회 등 15개 단체가 인도주의 실현을 바탕으로 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한적십자봉사회 해남지구협의회는 조손가정,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해남군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공동체 정신 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