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관내 경찰서와 함께 지역민들의 안전과 치안 유지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설립된 민간 사회단체.

[개설]

해남군방범연합회는 해남군 경찰서와 협력하여 조직된 민간 사회단체로 범죄 예방에서부터 야간 순찰, 자연 정화 활동, 각종 행사 시 교통 통제는 물론 청소년 선도 등 해남의 치안 및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립 목적]

해남군방범연합회는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해남군 경찰서와 함께 범죄 없는 해남군을 만들고, 위험으로부터 지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0년대 후반 해남군 청년회의 방첩대가 해남군 방범연합회 읍내방범대의 모태이다. 이후 각 지역의 범죄 예방 및 치안 유지 활동을 펼쳐오다가 1994년에 18지대 방범대 약 100여 명의 인원으로 해남군방범대가 설립되었다. 해남군방범대는 2001년에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면서 해남군방범연합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2019년 현재 읍내방범대를 포함하여 19지대에서 440여 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해남군방범연합회는 지역의 치안 유지 및 방범 활동을 비롯하여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4년에는 교육청과 연계하여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사 양성과정’ 자격증을 20여 명이 취득하고 학교폭력 예방 강사로 활동하였다. 또한 땅끝마라톤대회, 우수영 명량대첩제 등과 같은 지역 행사가 개최될 때는 교통 통제 및 교통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이외에 연말이면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로 인해 해남군방범연합회는 해남군이 운영하는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자원봉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해남군방범연합회는 2017년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와 ‘농어촌지역 발전 도모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의 감시 및 보호활동, 농어촌 지역의 재난 및 인명구조 활동, 내 고향 물 살리기 및 저수지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하였다. 해남군방범연합회 여성국에서는 2018년 4월 27일 제1회 ‘Happy Tea House Party[일일찻집]’를 열고 성금을 모금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도 하였다.

[현황]

2019년 현재 해남군방범연합회는 여성국, 순찰국, 사무국과 19개 지대로 조직되어 있다. 19개 지대는 읍내방범대, 남부방범대, 계곡방범대, 마산방범대, 옥천방범대, 북평방범대, 삼산방범대, 화산방범대, 문내방범대, 산이방범대, 화원방범대, 황산방범대, 북일방범대, 송호방범대, 어란방범대, 월송방범대, 현산방범대, 황산여성방범대, 땅끝송지방범대 등이다. 해남군방범연합회가 현재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아동 범죄 예방이다. 해남군방범연합회는 아동 성범죄를 비롯해 유괴, 학교폭력, 어린이 교통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군민 계도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해남군방범연합회는 2019년 현재 440여 명의 대원들이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방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해남군방범연합회는 경찰력이 미치지 않는 우범지역과 농어촌지역의 치안 활동을 비롯해 독거노인 봉사,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 보행 지도, 실종자 수색 협력, 교통사고 예방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안전 지키기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