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안동리에 있는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과 수산물 제조업자의 협동 조직체.

[개설]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은 어민, 수산업자, 수산 관련 제조 및 가공업자의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수산 관련 협동조합이다.

[설립 목적]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은 어민과 수산 제조업자의 협동 조직을 촉진해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수산업의 생산력 증강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은 1913년 11월 1일 북평면 남창리에 설립된 북평어업협동조합이 모태가 되었다. 1962년 4월 1일 북평, 송지, 우수영 어업협동조합을 합병하였다. 1977년 4월 1일 북평어업협동조합에서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으로 개칭되었다. 1978년 10월 해남읍 수성리로 이전하였고, 2002년에는 해남읍 수성리에서 해남군 삼산면 원진리 728-36로 본점을 이전하였다. 2015년 해남군 삼산면 원진리에서 해남읍 땅끝대로 141[안동리 102-4]로 본점을 이전하였다.

1978년 북평지소를 개설한 데 이어 1989년 황산지소·해남위판소 개설, 1996년 화산지소·어란사업소를 개설하였고 2003년에는 수산물 냉동·냉장 시설을 신축하였다. 2011년 11월 29일 경기도 군포지점을 개설하였고, 2017년 경기도 동탄센트럴지점을 개설하였다. 2018년 3월 26일 수산물 위판장인 남창사업소를 개설하였고 수산식품산업사업추진단을 신설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의 주요 사업은 어촌의 소득 증대 사업 개발 지원과 수산자원 보호 발굴, 안전 조업 지도 사업 등이다. 이외에도 어업용 면세 유류의 안정적인 공급과 어업인의 생산 활동 및 생활 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산 자금 재원의 확대 조성을 위해 해남군내와 경기도 군포, 동탄에 점포망을 확대하였으며 재난을 당한 어업인의 신체상 피해와 재산상 손실을 신속히 보상하는 공제사업으로 어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속적인 어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은 2010년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생산에서 가공까지 직접 참여한 브랜드 상품 ‘땅끝애찬’을 출시한 뒤 김, 미역, 다시마, 꽃새우 등 20여 종의 수산물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쇼핑몰 땅끝애찬을 운영하며 해남 수산물의 경쟁력 확보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땅끝애찬 조미김은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일본에 이어 영국과 미국과도 수출 협상을 추진하고 해남 김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황]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은 2017년 12월 기준으로 본점과 신용사업부를 비롯하여 북평, 송지, 화산, 황산, 우수영, 경기도 군포, 동탄센트럴 등 7개의 지점과 어란사업소를 두고 있다. 임직원은 임원 13명, 일반사업 직원 28명, 신용사업 직원 50명으로 총 9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은 2016년 43억 원의 흑자를 달성하며 전국 91개 수협 중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7년에는 상호금융 사업 20억 원, 예약판매·군납·화입 가공사업 10억 원, 위판 사업 25억 원 등 총 55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은 해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브랜드 가치의 극대화를 통하여 지역 어업인 및 경영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