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서산 출신의 효자. 신대남(申大男)은 음암면 점촌[현 서산시 음암면 율목리]에서 도공(陶工)의 아들로 태어났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삼형제가 물가에서 소라 한 개를 주워 똑같이 셋으로 나누며 우애를 다짐하니 사람들이 모두 기특하게 여겼다. 신대남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도자기 굽는 일을 하였다. 돈이 생기면 좋은 음식을 마련하여 어머니를 정성으로 봉양...
조선 후기 서산 출신의 열녀. 아버지는 이관순(李寬順)이고, 남편은 청주 한씨 한병두(韓秉斗)이다. 이내희(李來嬉)는 서산시 운산면 와우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품성이 바르고 효심이 깊었다. 19세 때 어머니가 병들자 하늘에 기도하며 정성껏 간병하였고, 병세가 위독해졌을 때는 손가락을 끊어 피를 마시게 하여 회생시켰다. 이내희는 원북면 장대리[현 태안군 원북면 장대리...
충청남도 서산시에 명정의 현판이 보관되어 있는 개항기의 열녀. 본관은 창원. 아버지는 황민수(黃敏洙)이고, 남편은 홍종학(洪鍾鶴)이다. 홍종학 처 창원 황씨는 홍성군에서 황민수의 무남독녀로 태어나 당진군 석문면 삼봉리에 사는 홍종학과 혼인하였다. 2년 만에 남편이 죽자 삼년상을 치른 후 독약을 먹고 자진하였다. 충청남도 당진군 정미면 덕마리에 묘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