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대요리 지역에 세거한 정충신 후손가에 전래된 조선 후기 고문서.

[개설]

진무공신(振武功臣) 정충신(鄭忠信)[1576~1636] 후손가에는 정충신이 받은 공신 교서를 비롯하여 고신 교지(告身敎旨), 유서(諭書), 유지(有旨), 치제문(致祭文) 등 53점이 지금까지 전해졌다. 이 고문서인 서산 정충신문서 일괄이 2011년 7월 2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1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제작 발급 경위]

서산 정충신문서 일괄은 대부분이 관직 임명 문서, 중책을 맡은 신하에게 왕이 내린 명령서 등으로 정충신이 관료 생활을 하던 시기에 중앙 관서로부터 발급된 것이다.

[형태]

개별 문서들은 낱장 형태로 존재하고, 그 크기도 각각 다르다.

[구성/내용]

서산 정충신문서 일괄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교지 16점, 교서(敎書) 2점, 증시 교지(贈諡敎旨) 1점 및 시호 서경(諡號署經) 1점, 유서 4점, 유지 17점, 관(關) 1점, 노문(路文) 2점, 완문(完文) 2점, 상서(上書) 1점, 소초(疏草) 1점, 기문(記文) 1점, 치제문 1점, 신도비문(神道碑文) 1점, 금남군 정충무공 기략(錦南君鄭忠武公紀略) 1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문서는 모두 정충신이 관료로 활동하던 당시에 발급받았거나 사후에 그와 관련된 문서이다.

[의의와 평가]

서산 정충신문서 일괄은 조선 시대 관료이자 진무공신에 녹훈된 정충신 관련 원본 문서로 사료적 가치가 높다. 문서의 전체 수량은 적은 편이지만, 공문서와 사문서가 고루 섞여 있어 문서를 통한 당시의 제도 및 실상을 연구하는 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