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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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lungless salamander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기인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에 서식하는 미주도롱뇽과에 속하는 양서류.
[개설]
이끼도롱뇽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북아메리카와 유럽 일부 지역에 분포하는데, 아시아 대륙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사는 양서류이다. 북아메리카나 유럽 일부 지역에서만 사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5년 대전의 장태산에서 발견된 이후 아시아에서 서식하는 것이 밝혀졌다. 이끼도롱뇽은 다른 속에 속하기 때문에 대륙 이동과 생물 이동을 알려 주는 중요한 동물이다. 이로 보아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도 미주도롱뇽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것은 알 수 없고 중국이나 일본에도 서식 가능성이 있다.
[형태]
몸길이는 4㎝ 안팎이며, 등에 누런 갈색이나 붉은색 줄무늬가 나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이끼도롱뇽은 육지 생활을 하며 물속에 잘 들어가지 않고, 이끼가 많은 산간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이것은 폐가 없어 피부 호흡을 하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도롱뇽과는 다르게 콧구멍이 튀어나온 구조이다. 이것은 다른 양서류와 비교하면 매우 큰 특징이다. 또한 점프를 잘 하여 육지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현황]
주요 서식지가 이끼가 많은 바위 밑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끼도롱뇽’이라는 이름도 이 같은 생존 환경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서식지는 바위 밑이면서 물속이 아닌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보통의 도롱뇽이 물속에서 생활하는 것과 비교하였을 때 매우 특이한 점이다. 지금까지 대전의 계룡산·장태산·식장산, 청주 내암리, 동월 계곡, 전라북도 고산 등지에서 발견되었고, 이외에도 강원도에서 경상남도까지 다양한 장소에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무주군에서는 덕유산 국립 공원 무주호 상류, 적상호 및 천일 폭포 일대, 백련사 주변 골짜기, 오수자굴 일대 골짜기, 명천 계곡 일대에서 서식이 확인되었다. 포획 금지종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