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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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hamjonggae|Korean spine loach |
이칭/별칭 | 기름쟁이,지름쟁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흥헌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에 서식하는 미꾸리과의 민물고기.
[형태]
몸길이 약 10㎝로 굵고 길며 약간 좌우로 납작한 형태이다. 눈 밑에 날카로운 가시인 안하극이 존재한다. 옆줄은 몸을 따라 일부만 나타나며, 꼬리지느러미 뒤 가장자리는 거의 직선에 가깝다. 수컷은 가슴지느러미의 두 번째 지느러미살이 길어 새의 부리처럼 뾰족해 보이며, 기부에는 가늘고 긴 막대 모양의 골질판이 있다. 몸의 등쪽에는 구름 모양의 반문이 나타나며 중앙 아랫부분으로는 10~18개의 너비가 좁은 역삼각형의 갈색 가로무늬가 있다. 꼬리지느러미의 기부 위쪽에 한 개의 검은색 반점이 나타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참종개는 1975년 김익수 박사가 신종으로 보고하였다. 우리나라 학자가 신종으로 보고한 최초의 물고기이며, 이후 우리나라 많은 고유종 어류가 신종으로 보고되는 출발점이 되었다. 무주 지역에서는 '기름쟁이', '지름쟁이' 등으로 불리며 비슷한 형태인 미꾸리, 미꾸라지와는 구분한다. 하천에서 반두[족대]나 통발 등을 이용해 잡으며, 추어탕 재료로는 많이 이용하지 않고 다른 어류들과 함께 어죽에 사용한다.
[생태 및 사육법]
참종개는 5~7월에 산란하며, 주로 수서 곤충을 먹고산다. 다른 미꾸리과 어류와 같이 수컷이 암컷의 몸을 감싸고 조여서 알을 짜내는 방식으로 산란한다. 산란기가 되면 보 아래에서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현황]
참종개는 무주 지역에서 금강 본류와 남대천, 남대천 상류 하천인 원당천 및 적상천 등 대부분의 하천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노령 산맥 이북의 서해로 흐르는 하천과 강원도 삼척 오십천, 마읍천 등에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