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에 있는 산림 체험 자연 학습장.

[건립 경위]

1924년 제천군 백운면[현 제천시 백운면]에 ‘평동도유림사업소’가 개소되어 제천군 북부 지역 도유림을 관리하게 되었고, 이후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백운산[1,087m] 자락의 도유림에 분포한 자생 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해 왔다.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백운산 지역의 산림 자원 보존과 더불어 이를 토대로 국민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환경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덕동생태숲을 조성하게 되었다. 사업 기간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이며, 사업비는 총 56억 800만 원[국비 50%, 도비 50%]이 들었다.

2003년 6월 13일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덕동생태숲 조성 기본 및 실시 설계[안]’의 현상 공모를 통하여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산90-1번지 일원 2.5㎢에 ‘자생 식물의 현지 내 보전과 체계적인 관리 및 자원화를 위한 숲 조성 이외 종합적인 용역 설계’를 실시하였다. 그해 8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서울동일기술공사에서 기본 실시 설계를 하여 2005년 8월 3일부터 2007년 1월 18일까지 기반 조성 건축 공사를 실시하였다.

2006년 8월 18일부터 2007년 6월 28일까지 야외 체험 시설 및 식재의 조경 공사를 실시하였으며, 2006년 11월 2일부터 2007년 5월 9일까지 전시관 및 영상관의 전시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2007년 11월 30일 2층짜리 교육 연구 시설 및 부속 건물을 완공하였다. 2008년에는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바이오 동산에 야생초, 나무, 초화류 등을 식재하고, 황토 포장 등의 보완 사업을 완료하여 같은 해 10월 31일 개관하였다.

[변천]

2009년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에 있는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청사 건물 한 동을 리모델링하여 생태관을 개장하고 자연 체험 학습장을 조성하였다.

[구성]

총면적은 2.5㎢이다. 자연림과 원식생의 복원, 생태 연구, 천이 학습 등과 연계된 삼림욕장, 그리고 생태 관찰 탐사와 체험 교육 등을 위한 관련 시설물과 산림 자원 생태 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소재의 휴게실과 편의 시설이 있는 방문객 센터, 자연 체험 학습과 교육 및 홍보를 하는 실내 전시관, 낙엽송으로 둘러싸인 연결로와 개구리 연못, 계곡과 소나무 등의 숲을 관찰하는 테마별 관찰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교육 연구 시설 건물은 2층으로, 1층[425.81㎡]과 2층[308㎡]에 비지터센터의 생태관을 구축하였다. 부속 건물인 철근 콘크리트지붕 단층 건물은 관리동[182.82㎡]과 화장실[64㎡]로 구성되어 있고, 일반 목구조의 단층 건물은 교육 연구 시설로서 산촌집[31.59㎡], 숯가마터[40.32㎡]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밖에 안내소, 팔각 정자, 초가 정자, 2층 팔각정 전망대, 주차장 등과 편의 시설 및 생태 체험로 6개소[1만 2500m]가 조성되어 있다.

바이오 동산 야생초 화원의 면적은 1만 1000㎡로, 나무 44종 1만 7584본과 초화류 158종 5만 6030본이 식재되어 있다. 1,130㎡가 황토 포장되어 있고, 조경 수목과 약용 식물, 산야초 등 15만 8000본이 식재되어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덕동생태숲은 녹지직 2명과 기능직 2명, 공익 1명, 숲 해설가 2명, 숲 생태 관리인 1명이 운영하고 있다. 수목 관리를 위하여 기계톱, 예취기 등의 공구를 갖추고 있으며, 산불 대비를 위한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관람객을 위한 사방 사업 명예 감독관제, 자연 학습 체험 교실, 수목·산야초 취미 교실, 목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숲 해설가는 관람객의 산림 휴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숲 해설과 체험 안내를 하고 있으며, 질서 유지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