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에 있는 항공 스포츠 패러글라이딩장.

[건립 경위]

패러글라이딩은 날씨 변화에 민감하여 자연의 지형과 바람은 승패를 좌우하는데, 청풍호 활공장이 위치한 비봉산[530m]은 충주댐이 수몰되기 전부터 다른 지역의 기류와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청풍호 활공장이 위치한 자리는 8방이 트여서 항공 스포츠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자연적인 최적지로 평가된다. 제천시는 2006년 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활공장과 주차장, 모노레일, 차량 보관소와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였다.

[변천]

2011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활공 훈련장, 교육장, 야영장 등과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 착륙장에서 비봉산 이륙장 정상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전기식 관광 모노레일[4㎞]의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8월부터 현재까지 (주)진매니아[대표 장관익]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구성]

활공장 면적은 1,057㎡이다. 주차장[2,281㎡]과 모노레일 4대, 레일 1,280m, 차량 보관소 1개소, 부대시설[화장실 2개, 의자 5개, 휴지통 5개, 안내판 3개, 전망대, 활공장, 전망 데크] 등을 갖추고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주)진매니아가 ‘청풍에어파크’로 명명하여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활공협회 공인 지도자들이 패러글라이딩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정규 교육과 체험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숙련자는 물론 청풍호를 방문한 관광객들도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청풍호 활공장의 이용 수칙에 따르면, 비행 구역은 비봉산 정상 북위 37°00′43″, 동경 128°08′35.36″에서 반경 11.27㎞로, 평균 해면 고도[MSL]에서 2.13㎞까지 비행하며 수상 착륙은 금지한다. 이륙장은 시설물을 설치한 남서쪽과 벌목한 북동쪽 2개소 가운데 기상 조건에 따라서 청풍패러글라이딩센터의 관리자가 결정한다.

청풍호 활공장에서 진행된 2008년 제1회 제천시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에는 동호인과 개인 150명, 20개 단체가 참여하여 정밀하게 착륙하는 기량을 겨루었으며, 2009년 개최된 제2회 제천시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에는 동호인 250여 명, 단체 30개 팀이 참가하여 국제항공연맹 경기 규정에 따라 실력을 겨루었다. 2010년 제3회 제천시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에는 동호인 150여 명과 동호인 단체 30개 팀이 출전하였으며, 패러글라이딩 정밀 착륙과 스피드플라잉 등 2종목의 우승자를 국제항공연맹 경기 규정에 의해 선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