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하천리에 있는 체험 마을.

[명칭 유래]

제천 산야초 마을은 산과 들에 피어나는 각종 산나물과 약초, 이름 모를 잡초 등 그 무엇 하나도 우리에게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뜻에서 2006년 농촌 테마 마을 조성 당시 붙인 이름이다. 본래 이곳은 두메산골로 7가구 정도가 밭농사와 약초를 키우며 생활하던 곳이었다.

[자연 환경]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는 금수산 아래 청풍호를 마주보고 고즈넉이 자리 잡은 마을이다. 봄에는 백운동을 노랗게 수놓는 산수유 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고, 여름에는 는금수산 용담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시원스레 들려오며, 가을에는 금수산을 수놓은 단풍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소나무에 앉은 설경이 일품이다.

[현황]

제천 산야초 마을은 제천시 수산면 하천리 15번지 일대에 터를 잡은 체험 마을로 농촌진흥청이 푸른 농촌 희망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소개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 마을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2005년 주식회사 아시아나 IDT와 자매결연을 하여 활발한 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속국도 55호선 남제천 IC를 나와 청풍호반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호반 도로를 10여㎞ 달리다가 청풍대교 앞에서 이정표를 따라 금수산 방면으로 4㎞ 더 가면 제천 산야초 마을에 닿는다.

‘자연에서 자연으로’라는 순리를 추구하는 곳으로 송이집·황기집·당귀집·산초집 등 전통 황토방 숙박 체험을 비롯하여 약초 캐기, 약초 떡 만들기, 천연 염색, 약초 비누 만들기, 약초 향기 주머니 만들기 등의 약초 배움터 체험, 감자 캐기, 옥수수 따기, 오미자 따기 등의 농촌 생활 체험, 몸에 좋은 약 음식 만들기, 황토 찻방에서 약초 차 마시기 등의 신토불이 맛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야초로 만든 천연 조미료를 넣은 산야초 백반, 솔잎 수육, 한방 닭백숙, 자연산 송이 요리 등 건강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마을 주변에 제천 옥순봉과 가은산이 솟아 있고 상천 참숯가마, 능강솟대문화공간 등의 체험 공간과 청풍호 유람선, 청풍번지점프장 등 위락 시설이 있어 관광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