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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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皐先生文集 |
영어음역 | Hakgoseonsaengmunjip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인호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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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문집 |
저자 | 김이만 |
권책 | 11권 6책 |
[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제천 출신의 문인 김이만의 문집.
[저자]
김이만(金履萬)[1683~1758]의 본관은 예안(禮安)이며, 자는 중수(仲綏), 호는 학고(鶴皐)이다. 아버지는 경주부윤 김해일(金海一)이다.
[편찬/간행 경위]
목판 간행본을 1994년 후손가에서 단계 김해일의 『단계집』 등과 합하여 『예안김씨예천파문집』으로 영인하였다. 또 다른 김이만의 저작으로, 규장각에 소장된 필사본 10책의 『학고만언(鶴皐漫言)』이 있다. 『학고만언』은 시문의 초고를 모은 것이다.
[구성/내용]
『학고선생문집(鶴皐先生文集)』은 목판본으로, 11권 6책이다. 내용은 권1 시(時)·시초고(詩初稿), 권2 시중고(詩中稿), 권3~6 시만고(詩晩稿), 권7 소(疏)·전(箋)·서(書), 권8 서(序)·기발(記跋)·축문(祝文)·제문(祭文), 권9 잡저(雜著), 권10 잡저·비갈표(碑碣表), 권11 행장(行狀), 부록(附錄)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이만은 제천에서 태어나 오래 거주했으며, 「임호부(林湖賦)」를 비롯해 「학고초당기(鶴皐草堂記)」, 「임호채순기(林湖採蓴記)」 등 제천의 역사와 풍광을 읊은 시문이 다수 전한다. 권9 잡저 중 「산사(山史)」는 전국 산수의 역사를 기록한 것으로 유행록 형식이면서도 조선 한문학사에서 특기할 만한 작품이다. 그 가운데 제천과 관련해 월악산, 한벽루, 의림지, 대암[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단곡[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등을 소개한 부분이 있어 참고가 된다.
권10의 잡저 중에도 「동유록(東遊錄)」과 「유단양산수록(遊丹陽山水錄)」 등 유행록이 수록되어 있다. 당대에 시로 저명했던 이수대(李遂大), 오상렴(吳尙濂), 이서주(李瑞冑) 등과 친교가 있었으며, 부록에 이병원(李秉遠)이 쓴 행장, 이익(李瀷)이 쓴 묘갈명, 그리고 이익, 신종악(申宗岳), 박손경(朴孫慶), 정홍유(鄭弘儒)가 쓴 만사가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문인이었던 김이만의 학문과 사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제천에서 태어나 오래 거주하였으므로 문집 내용 중에 제천과 관련된 자료가 풍부하다. 비지문을 통해 경기도·경상북도 북부 지방 남인 인사들과의 교류 관계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