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소속 단체.

[개설]

성균관유도회는 해방 직후 유림들의 자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45년 유교를 중심으로 도의정신을 천명하고 윤리부식(倫理扶植)을 실천해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대도(大道)를 선양하며 사회질서를 순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인 유림 대회가 개최되었다.

유도회 총본부는 1946년 5월에 성균관에서 총회를 열고 한국 유교의 부흥을 위한 여러 가지 문제를 상정 토의함으로써 첫 출발을 보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등장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첫째 성균관의 정비 및 유지 문제였고, 둘째 향교의 재산 관리 문제였으며, 셋째 유학대학(儒學大學)의 설립 문제였다. 성균관유도회 제천지부는 제천 지역의 유림들이 모여 유림이 지향하는 바를 교육하면서 유림 세대가 단절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설립 목적]

성균관유도회 제천지부는 선조들의 전통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 세대가 국가와 가정에 충실하고 효친 경로사상의 깊은 뜻을 후손에게 알리며 전통적인 문화와 숭고한 조상의 얼을 후대에 전하고자 한다.

[변천]

1949년 5월 4일 제천향교에서 각계각층의 대표와 지역의 유지들, 그리고 노인 다수가 참석하여 유도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으며 초대 지부회장으로 한지동이 선출되었다. 2010년 현재 정상태가 17대 지부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매년 11월에 유림 제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도덕성 회복에 대한 강연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유교 및 우리나라의 예절에 대한 출장 교육도 하고 있다. 매년 제천향교로부터 일정 금액을 지원받고 있으며, 기타 부족한 경비 부분에 대해서는 임원진들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황]

성균관유도회 제천지부는 지부회장을 비롯한 유도회원으로 구성된다. 임원으로는 회장단과 감찰 위원 및 중앙 위원, 각 부서장, 상임 위원이 있다. 2010년 현재 회장단에 지부 회장 1명, 지부 부회장 8명, 고문 3명이 있으며, 감찰 위원 및 중앙 위원으로 6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