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교동에 있는 전통 공예 빗자루 제조업체.

[설립 목적]

광덕빗자루는 잊혀져가는 전통 빗자루를 실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장식 소품으로도 사용하기 위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전통 빗자루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설립자인 이동균이 초등학교 시절 할아버지에게 기술을 조금씩 배우다가 1965년부터 광덕빗자루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1988년 이전까진 가내 수공업으로 작업을 하다가 1988년 특산 단지 업체로 선정되면서 처음으로 공장이 들어섰다. 제3회 전국 농어촌 부업 제품 대회 장려상, 1991년 및 1994년 충청북도 농산물 품평 대회 금상, 1995년·1996년·2002년·2003년·2006년 제천시 공예 경진 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2006년 충청북도 공예 경진 대회 은상, 2008년 관광·공예 상품 공모전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전통 빗자루 제작과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실용성 빗자루, 선물용으로 적합한 장식용 고급 빗자루의 제작도 겸하고 있다. 실용 전통 빗자루는 수수로 만들어지고, 장식용 전통 꽃비는 갈대로 만들어진다. 빗자루의 재료로는 장목수수가 수명이 제일 길고 다음으로 갈대가 오래간다. 빗자루는 기능과 재질에 따라 나뉘는데 장목비, 수수비, 대장비, 꽃비, 솔비 등이 있다. 제품의 크기와 용도에 따라 10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현황]

광덕빗자루는 들풀을 채취하여 소금물에 삶고 그늘에 말려 손으로 고르고 다듬어 만드는 전통 빗자루 생산 업체이다. 빗자루 수요가 많았던 1980년대 이전에는 직원 십 수 명과 함께 생산을 하였지만, 진공청소기와 중국산 수입 빗자루들이 들어오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1988년 특산 단지 업체로 선정되어 활기를 되찾는 듯하였으나, 현재는 명맥을 잇는 수준이다.

현재 설립자의 가족들과 전수자 1명이 생산하고 있으며 2명이 보조로 참여하고 있다. 생산 품목으로는 광덕빗자루를 비롯해 실내 장식용, 소품용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또한 갈대를 얇게 찢어 만든 붓을 개발하였으며, 홈페이지를 제작하여 광덕빗자루 홍보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의의와 평가]

진공청소기와 중국산 빗자루 등에 밀려 추억의 소품이 되어가고 있는 전통 빗자루를 현대의 기준에 맞추어 소품용 장식 빗자루와 휴대 전화 고리, 열쇠 고리 등으로 개발하였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각 가정에서 청소용은 물론 장식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빗자루를 만듦으로써 잊혀져가던 전통 빗자루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