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173 |
---|---|
한자 | 李弼根 |
영어음역 | Yi Pilgeun |
이칭/별칭 | 공후(公厚)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구완회 |
[정의]
개항기 제천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가계]
본관은 공주(公州). 자는 공후(公厚).
[활동 사항]
이필근(李弼根)[1844~?]은 유인석(柳麟錫)이 춘천에서 제천으로 이주한 후 거처하였던 구곡마을에 살았다. 선공감 감역을 역임한 전직 관료로 장담에서 이루어지는 강회에 세 아들을 보내 배우게 하고, 자신도 향음례나 강회에 참석할 만큼 화서학파 선비들과 시국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였다. 1895년(고종 32) 말 단발령이 내려진 후 지평의 포군들을 중심으로 건설된 의병 부대가 제천으로 와서 이필희(李弼熙)를 대장으로 추대할 때 50대의 연장자로서 대장 참모로 발탁되어 활동하였다.
후에 이필희가 이끄는 의진이 단양에서 승리하고도 흩어지게 되자 장충식(張忠植) 등과 더불어 서북쪽에 가서 의병을 다시 일으키려고 하였다. 얼마 후 제천·단양 등지에서 모아 온 군사들을 토대로 호좌의진이 유인석을 중심으로 영월에서 재건될 때에도 참모로 참여하여 군량을 동원하는 일을 맡았다.
[상훈과 추모]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