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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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禮鎬 |
영어음역 | Gim Ryeho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완회 |
출생 시기/일시 | 192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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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949년 |
활동 시기/일시 | 1952년 |
몰년 시기/일시 | 1971년 |
성격 | 화가 |
성별 | 남 |
대표 경력 | 제천중학교 교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활동한 화가.
[활동 사항]
김례호(金禮鎬)[1926~1971]는 평양 출신으로 사업을 하는 넉넉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수학 경력은 확실하지 않으나 해방 전부터 이중섭에게 그림을 배웠으며, 일찍부터 동료들로부터 ‘한국의 고흐’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개성 있고 역량 있는 작가로 평가되었다. 해방 후 평양미술연구소와 평양미술학교에서 활동하다가, 1949년 장리석·최영림 등 작품 활동을 하던 선배 작가들과 함께 월남하였다.
생활고로 경찰직에 잠시 몸담았으며, 1952년부터 제천중학교 미술 교사로 초빙되어 4년간 근무하였고, 후에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고등학교로 옮겨 7~8년간 재직하였다. 제천·영월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중 제자들과 집에서 함께 기거하면서 열성적으로 지도하여 존경을 받았다. 영월의 상동광산이 몰락하면서 학교를 떠난 후로는 상경하여 의류업에 뛰어들었으나, 심장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분방하고 정열적인 성품으로 데생, 수채화, 유화 등 다양한 장르에 고루 능하였다.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사후에 모두 흩어져 버려 현재로서는 자취를 찾을 길이 없다. 제천에서 활동하던 시절 김례호의 문하에서 윤석원·최창홍·전성식 등의 작가가 배출되어 제천 화단에서는 큰 스승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