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952 |
---|---|
한자 | 奉喜萬 |
영어음역 | Bong Huiman |
이칭/별칭 | 안토니오 |
분야 | 종교/기독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구완회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고아원을 설립하고 활동한 신부.
[활동 사항]
봉희만(奉喜萬)[1916~1986]은 성심대신학교를 졸업하고 사제 서품을 받았다. 세례명은 안드레아이며, 서울 영등포와 인천 답동 천주교회에서 보좌 신부로 근무하였다. 1943년 말 제천 본당에 주임 신부로 부임하여 10년 동안 근무하며 신앙 공동체를 이끌었고, 미군 부대의 지원을 받아 사회사업에도 힘썼다. 청년 남녀를 대상으로 한 가톨릭 청년회와 여자 청년회를 조직하여 새로운 전교 방법으로 신앙생활의 활성화를 꾀하였다. 또한 일본인이 살던 적산 가옥을 인수하여 성당을 이전하고, 교회 묘지와 배론신학교 터를 매입하였으며, 최양업 신부의 묘비를 세웠다.
문상숙이 운영하던 고아원 보혜원을 인수하여 1949년 천혜원을 설립하였다. 6·25 전쟁 중에도 원생들을 무사하게 피난시켰으며, 또한 이들을 교육하여 사회에 진출시킨 것은 모범적인 사례로 기억되고 있다. 제천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등 지역 사회와도 좋은 관계를 구축하였다는 평판을 받았다.
[묘소]
경기도 용인시의 신부 묘지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