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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749
한자 忠臣
영어음역 Chungsin
영어의미역 Loyalist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조선/조선,근대/개항기
집필자 정제규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통 시대와 개항기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忠)을 실천한 신하.

[개설]

동양 사회에서는 유교의 도덕규범 가운데 특히 ‘충’과 ‘효(孝)’의 실천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충’이라는 의미는 군주에 대한 신하의 도덕적 의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나, 본래는 자기와 다른 사람에 대해 마음을 다하는 정신 자세를 의미하는 개념이다.

이와 같은 충 사상은 삼국 시대로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규범이 되었다. 특히 조선 시대에는 충과 효를 근본으로 하는 삼강오륜(三綱五倫)이 중요시되었다. 이중 삼강(三綱)은 부위자강(父爲子綱)·군위신강(君爲臣綱)·부위부강(夫爲婦綱)으로, 자식은 어버이를, 신하는 임금을, 아내는 남편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라는 뜻을 밝힌 것이다. 또한 오륜(五倫)은 군신유의(君臣有義)·부자유친(父子有親)·부부유별(夫婦有別)·장유유서(長幼有序)·붕우유신(朋友有信)의 다섯 가지로, 임금과 신하, 부모와 자식, 부부, 나이든 이와 어린이, 친구 간의 의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말하였다.

[제천 지역의 충신]

제천 지역에서 유교적 도덕규범에 근거하여 그 행적이 높이 평가된 인물에 대한 기록은 조선 시대 성종(成宗)의 명으로 1530년(중종 25)에 만들어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1757년(영조 33)부터 1765년(영조 41) 사이에 걸쳐 각 읍에서 편찬한 읍지를 모아 편찬한 『여지도서(輿地圖書)』 그리고 1835~1849년 사이에 만들어진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와 1871년(고종 8)에 만들어진 『호서읍지(湖西邑誌)』 등에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자료에는 김길통(金吉通) 등 문무관과 효자와 열녀로서 이름을 남긴 사람만을 기록하고 있어 특별히 충신의 행적을 보인 이들은 확인되지 않는다.

개항기 제천 지역에서 국가에 대한 충성으로 그 행적이 뚜렷한 이들로는 유중교(柳重敎)의암(毅庵) 유인석(柳麟錫)[1842~1915]이 있다. 특히 이들이 제자를 양성한 제천의 장담(長潭)[지금의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장담마을]은 의병 봉기의 터전으로서 의병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들 외에 흔들리는 국운을 지키기 위해 애쓴 이들로 경암(敬庵) 서상렬(徐相烈)[1854~1896], 운강(雲岡) 이강년(李康秊)[1858~1908], 백우(白愚) 김상태(金尙台)[1862~1912], 광국(光國) 이세영(李世榮)[1872~1951], 운암(雲庵) 백남규(白南珪)[1884~197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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