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산 샘물과 윤선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1293
한자 崙道山-尹善道
영어공식명칭 Yundosan Spring Water and Yunseondo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북평면 영전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한은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6년 05월 01일 - 「윤도산 샘물과 윤선도」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사구리에서 조원배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7년 - 「윤도산 샘물과 윤선도」 해남군에서 편찬한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하권에 수록
관련 지명 윤도산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영전리 지도보기
채록지 사구리 회관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인물 전설|자연 전설
주요 등장 인물 윤선도
모티프 유형 말라 버린 샘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북평면 영전리에서 윤선도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해남군 송지면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윤도산(崙道山)[284m]이라 불리는 산이 있다. 「윤도산 샘물과 윤선도」는 조선 후기의 문인 윤선도(尹善道)[1587~1671]가 산 정상에 있는 샘물을 마신 후 말라 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윤도산 샘물과 윤선도」는 2016년 5월 1일 해남군 송지면 사구리[지금의 송지면 통호리]에서 채록하였으며, 구술자는 조원배[남]이다. 2017년 해남군에서 편찬한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하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해남군 북평면 영전리에는 윤선도와 관련된 산이 있다. 북평면 영전리 주민들은 이 산을 윤도산이라 부르지만, 송지면 사구리 주민들은 윤봉(崙峰)이라 부른다. 사구리에는 “제주 가느니 보길도나 가세.”라는 말이 전해 온다. “꿩 대신 닭”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윤선도는 전라남도 완도군에 있는 보길도에서 노년을 보냈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제주였다고 한다. 하지만 보길도에서 제주도를 바라보면 한라산 전체가 보여 제주도를 가지 않고 보길도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래서 사구리 주민들은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제주 가느니 보길도나 가세.”라고 말한다.

제주도와 보길도를 좋아했던 윤선도는 제주도와 보길도가 한눈에 보이는 윤도산에 자주 올라갔다. 윤도산 정상에는 샘이 하나 있었는데, 윤선도가 이 샘의 물을 마신 후 말라 버렸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윤도산 샘물과 윤선도」의 모티프는 ‘제주 가느니 보길도나 가세’, ‘말라 버린 샘’ 등이다. 「윤도산 샘물과 윤선도」의 구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송지면 사구리 주민들이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 대신 “제주 가느니 보길도나 가세.”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된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둘째, 윤도산의 정상에 있는 샘물이 말라 버린 이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윤도산 샘물과 윤선도」에서는 윤선도의 행위를 샘물이 마르게 된 원인으로 지목하여, 윤선도를 부정적 이미지의 인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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