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1269
한자 三省-
영어공식명칭 Samseongmaeul Solgaebaw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삼성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은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6년 07월 03일 - 「삼성마을 솔개바위」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1277에서 이창민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7년 - 「삼성마을 솔개바위」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상권에 수록
관련 지명 솔개바위 -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삼성마을 지도보기
채록지 「삼성마을 솔개바위」 채록지 -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1277 지도보기
성격 자연 전설
주요 등장 인물 승려|삼성마을 주민
모티프 유형 양기풍수|비보풍수|발복 실패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삼성마을솔개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삼성마을 솔개바위」해남군 북일면 흥촌리의 자연마을인 삼성마을 산 중턱에 있는 솔개바위를 없애야 한다는 승려의 말대로 바위를 받치고 있는 두 돌을 냇가로 굴려 버린 후 마을이 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삼성마을 솔개바위」는 2016년 7월 3일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1277에서 채록하였으며, 구술자는 이창민[남]이다. 2017년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에 상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삼성마을의 마을 명칭은 ‘만흥’에서 ‘어은’으로 바뀌었다가 이후 현재의 이름인 ‘삼성’으로 바뀌었다. 마을의 이름이 어은이었을 때의 일이다. 어은마을은 매우 잘사는 마을이었지만 인심이 좋지는 않았다. 어느 날 승려 한 사람이 어은마을로 시주를 왔는데, 마을 사람들이 괄시만 하고 공양을 주지 않았다. 승려는 마을 사람들에게 “마을이 고기가 숨어 있는 고장인데, 저 뒤에 있는 솔개바위 저놈이 고기가 맘대로 못 움직이게 한다. 저 솔개바위를 아래 냇가로 굴려 버리면 동네가 아주 번창할 것인데, 아휴, 참 아쉽다.”라고 말하고 가 버렸다.

솔개바위는 솔개가 알을 품고 있는 형태였다. 승려의 말을 들은 주민들은 솔개의 알에 해당하는 밑돌 두 개를 아래로 굴려 버렸다. 그런데 밑돌을 굴린 이후 마을에 괴질이 돌아 마을 사람들이 거의 죽거나 떠나게 되었다. 마을에는 솔개바위 외에도 부엉이바위와 까마귀바위가 있는데, 솔개바위가 부엉이와 까마귀를 견제하여 마을을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솔개바위가 없어지자 견제 세력이 사라져 마을이 망하게 된 것이다. 이후 주민들은 힘을 합하여 다시 잘 살아 보자고 다짐하고 마을의 이름을 ‘어은’에서 ‘삼성’으로 개칭하였다.

[모티프 분석]

「삼성마을 솔개바위」의 모티프는 ‘양기풍수’, ‘비보풍수’, ‘발복 실패’ 등이다. 「삼성마을 솔개바위」는 마을의 형성과 관련된 양기풍수 설화이면서 마을의 부족한 부분을 바위를 통하여 보완하는 비보풍수이다. 「삼성마을 솔개바위」는 ‘발복-주민들의 욕심-승려의 지략-비보 상실-발복 실패-지명 개칭’의 서사로 진행된다. 「삼성마을 솔개바위」에는 약자를 무시하고 과도한 욕심을 부리면 망하게 된다는 교훈과 함께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 잘 살아 보고자 하는 삼성마을 주민들의 희망이 담겨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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