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민의 상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755
한자 海南郡民-賞
영어공식명칭 Heanam County Residents Prize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제도/상훈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병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1974년연표보기 - 해남군민의 상 제정
시행 시기/일시 1974년 - 해남군민의 상 제1회 수상자 선정 및 시상
개정 시기/일시 2009년 - 해남군민의 상 해남군민의 날 행사가 옥외 행사로 치러지는 해에만 시상
주관 단체 해남군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4[성내리 4]지도보기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해남군민의 날에 군민의 이름으로 주는 상.

[제정 경위 및 목적]

해남군민의 상은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해남군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문화예술의 창달, 군민 화합, 미풍양속 선양 등 군민의 표상이 될 만한 본보기를 보인 개인[외국인 포함] 또는 단체에 수여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변천]

해남군민의 상은 1974년에 제정되었으며 그해 첫 수상자를 선정하고, 해남군민의 날 기념식 행사 때 시상하였다. 이후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해 오다가 2010년 5월 20일 「해남군민의상조례」 개정으로 옥내·옥외 행사로 격년제로 치르고 있는 해남군민의 날 행사가 옥외 행사로 치러지는 해에만 해남군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군수가 수상하고 있다.

[시상 부문]

해남군민의 상은 시상 부문이 별도로 없고 수상 인원은 2인 이내로 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

해남군민의 상은 1974년 제1회 수상자인 김봉호·김동준을 시작으로 2015년 박흥석 수상자까지 총 29명이 배출되었다. 1993년 수상자는 홍형덕 충무공 명량대첩유적보전사업회 회장으로 『이순신 장군 어록집』과 『전라우수영 성지』라는 책을 발간하였고, 명량대첩 유적 복원의 단초를 마련하였다. 홍형덕 회장은 20여 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충무공 탄신일과 명량대첩 승전일 기념대제를 봉행하며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 계승자로서 선구자 역할을 다하였다. 한편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동백장학회 성금 기탁, 해남군 군립도서관에 1만 3000여 권의 도서 기증 등 장학사업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였다.

1997년 수상자인 김정길[1936~2012]은 평생을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장애인과 부랑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위해 힘써 왔다. 김정길은 1983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과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여 8만 2500㎡의 부지에 부랑인 보호시설인 희망원과 정신요양시설인 신혜정신요양원,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선회노인요양원·해남노인요양센터 등을 건립했다. 김정길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생활인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교육에 힘을 쏟는 한편 치료 시설의 선진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아 지역복지 향상에 큰 획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 수상자는 박창길 노인종합복지관 이사장이다. 박창길 이사장은 해남읍 남외리 서림공원 옆에 사재 30억 원을 들여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였다. 복지관 건립비 외에 노인종합복지관 운영비 명목으로 매월 200만~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05년 수상자는 박호배 삼호학당 학장이다. 귤정공 윤구 문헌집과 취죽헌 박백응 문헌집 번역 등 향토사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1986년 윤병진[1922~2018, 황산면 춘정리]과 함께 해남읍 해리에 사료 연구실을 개설하고 각 가정에 전해 오는 문헌들을 모은 『해남문헌집』 편찬을 비롯해 해남 지역의 모든 한문 사료를 변역해 향토사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지역 장년층의 배움터인 삼호학당은 한학의 맥을 잇기 위해 개설된 곳으로 전국 유림사회에서 선진 견학지로 알려질 정도로 노장년층의 배움터로 자리를 확고히 잡았다.

2008년 수상자는 2018년 타계한 윤병진으로 한학 연구에 한평생을 바쳤으며 황산면의회 부의장과 해남향토사 연구소장, 해남향교 전교,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삼호학당장을 역임하며 군민 인성교육과 향토사 연구에 일생을 바쳤다. 특히 해남향토사연구소장으로 재임 시 2000여 만 원을 자부담하여 『해남문헌집』 1,000권을 발간, 국립도서관 등에 기증하였다. 또한 각종 서원집을 편찬해 해남의 문화를 재조명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수상자는 해남군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해남군의원[4선]으로 활동했던 정진석[삼산면]이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해남·완도·진도지역협의회장과 재단법인 동백장학회 이사를 역임하며 청소년 선도와 지역 인재 양성, 지방 의정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인재 양성을 위해 동백장학회에 장학금 5000만 원을 쾌척했으며 지난 2002년에는 삼산장학회를 설립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1년도와 2013년에는 수상자가 없었다. 2015년 수상자는 럭키산업 대표 박흥석[문내면 원동리]이다. KBC 광주방송 전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박흥석은 지역사회 경제발전과 사회적 약자의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여 왔다. 직원 중 56%가 여성이며, 36%가 장애우이다. 또한 1970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해 총 70여억 원의 현금과 생필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였다. 또 2001년부터 2011년까지 KBC광주방송 대표이사, 한국지역방송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언론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청소년 선도 활동 등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해남의 위상을 높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황]

해남군민의 상은 1974년 제정된 이후 2015년까지 총 2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후 매년 해남군민의 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해 오다가 2009년 이후부터는 격년제로 옥내·옥외 행사로 치러지는 해남군민의 날 행사가 옥외 행사로 치러지는 해에만 대상자를 추천받아 시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해남군민의 상은 해남의 지역 발전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군민의 표상이 될 만한 군민 또는 단체에 수여함으로써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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