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733
한자 法頂
영어공식명칭 Beopjeong
이칭/별칭 박재철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경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32년 02월 15일연표보기 - 법정 출생
수학 시기/일시 1950년대 - 법정 목포상과대학 재학
활동 시기/일시 1955년 - 법정 승려 효봉으로부터 사미계를 받음
활동 시기/일시 1959년 - 법정 해인사 강원 대교과 졸업
활동 시기/일시 1972년 - 법정 에세이집 『영혼의 모음』 출간
활동 시기/일시 1976년 - 법정 수필집 『무소유』 출간
활동 시기/일시 1984년 - 법정 송광사 수련원장 취임
활동 시기/일시 2004년 - 법정 제2회 대원상 대상 수상
활동 시기/일시 1987년 - 법정 보조사상연구원장 취임
몰년 시기/일시 2010년 03월 11일연표보기 - 법정 사망
추모 시기/일시 2018년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에 ‘법정 생가 터’라는 추모공원 조성
출생지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 지도보기
거주|이주지 전라남도 목포시
거주|이주지 송광사 - 전라남도 순천시
학교|수학지 우수영초등학교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동영길 117[난대리 517]지도보기
학교|수학지 목포상업중학교[현 목상고등학교] - 전라남도 목포시 소영길 13[용당동 937-1]
학교|수학지 목포상과대학 - 전라남도 목포시
활동지 송광사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성격 승려
성별

[정의]

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승려이자 수필가.

[개설]

법정(法頂)[1932~2010]은 1932년 2월 15일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에서 아버지 박근배(朴根培)와 어머니 김인엽(金仁葉)의 아들로 태어났다. 1955년에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무소유』를 비롯한 수십 권의 수필집을 출간하였다. 속명은 박재철이다.

[활동 사항]

법정(法頂)우수영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목포상업중학교에 입학하였다. 이후 목포상업고등학교를 거쳐 목포상과대학에 진학하여 3년을 수료하였다. 법정은 목포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주말이면 고향인 선두리에 내려와 매표소 일을 돕고 여객선으로 손님을 실어 나르는 종선의 노를 저으며 작은아버지 일을 도왔다고 한다.

법정은 목포상과대학 재학 중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고 삶과 죽음에 대해 고뇌하다가 3학년 때 출가를 결심하였다. 1955년 송광사에서 당대의 선승 효봉(曉峰)[1888~1966]을 만나 사미계를 받았으며, 통도사 자운(慈雲)에게 비구계를 받은 뒤 1959년 해인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하였다. 1960년에는 통도사에서 『불교사전』 편찬 작업에 동참하였고, 1967년 서울 봉은사에서 동국역경원 개설에 참여하여 운허와 더불어 불교 경전을 번역하였다.

법정은 1972년 첫 에세이집 『영혼의 모음』을 출간하였고, 1973년 함석헌이 주도하였던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으로 참여하며 함석헌·장준하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해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다. 1975년에는 인민혁명당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아 그해 10월 수행자의 본래 자리로 돌아가고자 당시 부도만 남아 있던 송광사 뒷산 중턱에 불일암(佛日庵)을 짓고 홀로 수행 생활을 하였다. 1976년 자신의 무소유 사상을 설파한 수필집 『무소유』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1984년부터 1987년까지는 송광사 수련원장을 맡아 선(禪) 수련회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후 전 불교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보조사상연구원장을 역임하였으며, 1992년에는 저작 활동으로 명성이 높아져 불일암으로 찾아오는 방문객이 이어지자 다시 출가하는 마음으로 불일암을 떠나 강원도 산골 화전민이 버리고 간 오두막에서 지내면서 『서 있는 사람들』, 『물소리 바람소리』, 『홀로 사는 즐거움』, 『오두막 편지』 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1993년부터 법정은 여러 지인들의 권유로 순수 시민운동인 ‘맑고 향기롭게 운동’을 전개했으며, 1997년 ‘맑고 향기롭게’ 근본 도량 길상사를 창건하고 ‘맑고 향기롭게’라는 비영리법인을 만들어 이사장직을 맡았다. 그 후 격월로 대중 법회를 열었으며 그 법문들을 모아 『일회일기(一期一會)』라는 법문집을 발간하였다. 법정은 2010년 3월 11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법정은 수십 권이 넘는 저서를 통해 ‘무소유 사상’과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으로 대표되는 자신의 철학을 널리 전파하였으나, “사후에 책을 출간하지 말라”라는 유언을 남겨 현재 저서들은 모두 절판·품절되었다.

[상훈과 추모]

법정은 2004년 제2회 대원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 현재 해남군에서는 문내면 선두리의 ‘법정 생가 터’에 추모 공간을 마련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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