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059
한자 人口
영어공식명칭 Populatio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병록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 거주하는 주민의 수 또는 구성 집단의 계수.

[개설]

인구는 특정 지역의 자연적·사회적·경제적 여러 조건을 반영하며, 지역 사회 파악을 위한 중요한 지표가 된다. 특히 인구는 정적인 것이 아닌 동적인 것으로 인구수나 구조, 분포 등이 계속 변화한다.

[해남군의 인구 변화]

1995년부터 2016년까지 과거 20년 동안의 인구 추이를 보면 해남군 행정구역 전체 인구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의 인구는 1995년 10만 4660명에서 2005년 8만 6488명으로 감소하였고, 2016년 주민등록 인구는 7만 5121명으로 감소하였다. 해남군 가구당 인구수는 1996년 3.1인/가구에서 2007년 2.5인/가구, 2016년 2.1인/가구로 지속적인 감소를 보였는데, 이는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이농현상의 가중과 출산율 저하에 기인한다.

[해남군 인구 구조의 특징]

해남군의 인구 구조는 표주박형으로 청장년층의 전출이 많은 전형적인 농촌형 모델로 나타난다. 해남군의 2017년 주민등록 인구 7만 3604명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 미만이 5,158명, 10대는 6,336명, 20대는 6,196명, 30대는 6,424명, 40대는 9,151명, 50대는 1만 2701명, 60대는 1만 1236명, 70대는 1만 521명, 80대는 5,173명, 90대 이상은 708명으로 50대가 17.3%로 가장 많고, 60대가 15.3%, 70대 14.3%, 40대 12.4% 등의 순이다. 남녀 인구 구성비를 살펴보면 남자는 48.7%, 여자는 51.3%로 여자가 많다. 60대 이하는 남자가 52.6%, 여자는 47.4%로 남자가 더 많으며, 60대 이상은 남자가 34.1%, 여자는 65.9%로 여자가 더 많다.

해남군은 인구의 고령화 진행으로 인해 2012년 이후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해남군의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2016년 2만 1549명[28.7%]이다. 2016년 노령화지수[유소년(14세 이하) 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65세 이상) 인구의 비]는 261.9로 고령인구 증가와 유소년층 인구 감소로 인하여 증가하였다. 2016년 노년부양비는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47.5명으로 2012년 대비 4.6명 증가하였고, 2016년 유소년부양비는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18.1명으로 2012년 대비 1.8명 감소하였다.

[해남군의 마이너스 인구증가율]

해남군의 인구증가율은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낸다. 먼저 해남군의 출생아 수는 2012년 832명, 2016년 786명, 2017년 640명, 2018년 513명으로서 감소하는 추세이다. 또 2017년 해남군 인구 자연증가율은 인구 1,000명당 –2.0명으로 2016년 -1.4명보다 줄어들었다. 주민등록인구 기준 인구성장률도 2012년 –0.3% 이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남군의 합계출산율은 2017년 2.099명, 2016년 2.423명, 2015년의 2.464명으로서 감소하는 추세이다.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는 모(母)의 연령은 30대 초반[1,000명당 188.8명]으로 나타났고, 20대 후반[107.4명], 30대 후반[79.3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출산율은 2016년 대비 20대 후반[144.8명에서 107.4명], 30대 후반[89.2명에서 79.3명], 30대 초반[210.6명에서 188.8명]으로 감소하였고, 20대 초반[27.8명에서 28.5명]은 상승하였다. 해남으로의 전입인구는 2017년 5,537명으로 2016년 5,963명 대비 7.6% 감소하였고, 전출인구는 6,815명으로 2016년 6,,960명 대비 2.1% 감소하였다. 2017년 순이동은 1,278명 순유출로, 2012년의 –104명 이후 순유출 규모가 증가하였다.

[해남군 인구 현황]

해남군의 2018년 12월 말 현재 인구는 7만 1901명, 전체 세대수는 3만 4745세대로서, 노령화로 홀로세대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2월 말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만 1811명[남자 8,641명, 여자 1만 3170명]으로 전체 인구 중 30.3%이다. 노령화지수는 해남읍은 16.7%, 계곡면이 45.2%, 북일면이 44%, 마산면이 40.8%, 현산면이 40%이며, 기타 면은 모두 35%를 넘는다. 이에 반하여 신생아 출생 수는 적다. 2018년 해남군에서 513명의 신생아가 탄생하였다. 이 중 해남읍이 234명, 북일면 6명, 현산면 12명, 북평면 14명, 계곡면 13명, 옥천면 18명이고, 기타 면은 20~30명 내외이다. 2012년 이후 2016년까지 해남군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2.4명 내외를 유지하여 5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였다.

[해남군의 인구 증가 대책]

해남군의 인구문제는 대부분의 농촌에서 공통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와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구조적으로 경제적,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중요하게 인식한 해남군에서는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여 2012년 이후 5년 연속 전국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하였다. 해남군에서는 결혼 및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양육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다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대해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청소년층의 유출을 막기 위한 인재 육성 장학제도를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해남군으로 인구 전입을 위하여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인 정착 지원, 농업 인턴제, 영농 자재 구입비 지원,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귀농인·귀촌인이 해남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고 있다.

그러나 해남군이 합계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또 전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해남군의 인구 대책에서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인구문제를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사회 전체 차원에서 해결을 모색해야 하는 복잡한 정치적, 경제적 문제로 인식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다. 향후 사회복지 향상 및 의료 기술의 발달 등에 따른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구의 노령화율이 증가하고 이와 더불어 도시 부양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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