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삼재의 액운을 막아 내고자 행하는 주술적 행위. 삼재는 사람마다 9년 주기로 맞게 되는 액운으로, 태어난 해에 따라 드는 해가 다르다. 삼재는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 등을 비롯한 병난(兵難), 역질(疫疾), 기근(饑饉) 등 인간에게 닥치는 각종 재난을 일컫는다. 3년에 걸쳐 액운을 맞기 때문에 이를 막고자 불공을 올리고 부적을 붙...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에 있는 법정리. 송천리(松川里)는 작은 하천이 있었기 때문에 ‘작은내’라고 불렀으며, 작은내가 전화하여 솔내 또는 소래가 되었다. 송천은 ‘솔내’의 한자식 지명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산이면의 해당리·송천리·부흥리의 각 일부 지역을 합하여 해남군 산이면 송천리로 개설되었다. 이 중 해당리(海堂里)와 송천리는 1789년에 편...
민칭도를 시조로 하고 민중건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세거 성씨. 여흥민씨(驪興閔氏)는 해남군의 세거 성씨 가운데 하나로, 마산면 지역에 주로 기반을 두고 있다. 여흥민씨는 고려시대 상의봉어(尙衣奉御)를 지낸 민칭도(閔稱道)를 시조로 한다. 공자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자건(子騫) 민손(閔損)의 후손 민칭도가 고려 때 사신으로 우리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