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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1266
한자 鬱陶項處女-
영어공식명칭 Uldolmong Cheonyeogol Iyag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은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6년 07월 11일 - 「울돌목 처녀골 이야기」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노인정에서 박영현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7년 - 「울돌목 처녀골 이야기」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상권에 수록
관련 지명 울돌목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지도보기
채록지 노인정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지도보기
성격 자연 전설
주요 등장 인물 처녀|귀신|동생
모티프 유형 처녀고랑|수사자|귀신을 쫓는 방법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울돌목 처녀골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울돌목 처녀골 이야기」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화원반도 앞에 있는 해협인 울돌목의 처녀골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이다. 울돌목에 빠져 죽은 처녀가 귀신이 되어 동생들도 물속으로 데려가려고 할 때 동생들이 귀신에게 끌려가지 않으려고 쑥대를 잡아 겨우 살아났다는 내용이다.

[채록/수집 상황]

「울돌목 처녀골 이야기」는 2016년 7월 11일 문내면 노인정에서 채록하였으며, 구술자는 박영현[남]이다. 2017년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상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어떤 처녀가 울돌목에 있는 고랑에서 해초를 뜯고 있었다. 그런데 처녀는 해초를 더 많이 뜯을 욕심에 좀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갔다가 그만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다.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을 바다에서 꺼내 땅에 묻어 주지 않으면 귀신이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자신 대신 다른 사람을 바다로 끌어들인다는 말이 있다. 고랑에 빠져 죽은 언니의 제삿날, 동생들이 제삿밥을 가지고 고랑으로 찾아갔다. 그런데 혼백이 된 언니가 동생들의 발을 잡고 바다로 끌고 가려 하였다. 귀신이 잡아가려고 할 때 쑥대를 잡으면 귀신이 도망간다는 이야기가 생각난 동생들은 주변에 있는 쑥을 잡았다. 그러자 귀신이 깜짝 놀라 손을 놓고 바다로 도망갔다. 이후 처녀가 죽은 고랑을 ‘처녀고랑’ 또는 ‘처녀골’이라 불렀으며, 누구든 절대 혼자서는 가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울돌목 처녀골 이야기」의 모티프는 ‘처녀고랑’, ‘수사자’, ‘귀신을 쫓는 방법’ 등이다. 「울돌목 처녀골 이야기」는 고랑에서 처녀가 빠져 죽어 ‘처녀골’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인물과 연관된 지명 유래이다. 하지만 「울돌목 처녀골 이야기」는 지명의 형성 방식과 별개로 ‘근거 제시-결과 도출-해결 방안 제시’의 서사 구조로 진행된다.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이 있는 집안사람은 물에 빠져 죽을 확률이 높다.”라는 근거를 통하여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혼백은 반드시 꺼내주어야 한다.”라는 결과를 도출한 후, ‘귀신을 쫓는 방법은 쑥’이라고 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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