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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팔러 갈 때 대문에 신발 묶어 놓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1164
한자 -大門-
영어공식명칭 Tie Shoes to the Front Door When Selling Cows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속신|금기

[정의]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소를 팔러 갈 때 부정을 막고자 하는 미신적 관습 행위.

[개설]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는 소를 팔러 갈 때 신발을 새끼줄로 묶어 대문에 걸어 둔다. 이러한 행위는 혹시 모를 부정을 막기 위한 것으로, 금줄의 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대개 비일상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성(聖)과 속(俗)을 구분하기 위해 왼쪽으로 꼰 왼새끼로 금줄을 치는데, 가정에서 소가 출산할 때도 금줄을 치는 사례가 있었다. 신발을 묶어 걸어 두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소 파는 일을 ‘집안의 중요한 일’로 생각하고 신발을 금줄에 묶어 대문에 걸어 둔 것으로 추정한다.

[절차]

해남군 송지면에서는 주민들이 소를 팔러 갈 때 신발을 새끼줄에 묶어 사립문에 매달아 놓는다. 집에 중요한 일이 있으니 부정한 사람은 집 안 출입을 삼가라는 표식이다. 또한 비슷한 관습으로는 소를 팔러 갈 때나 고기잡이를 나갈 때 여자가 앞길을 가로질러 가면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도 있다.

[현황]

소를 키우는 목장이나 가정에서 소가 출산할 때 금줄을 치는 풍속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나, 소를 팔 때 금줄에 신발을 묶어 두는 관습은 전승 유무를 확인할 수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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