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자연마을 중심으로 조직된 소규모 신용협동기구.

[개설]

5·16군사정변 후에 정부의 주도로 시작된 재건국민운동은 1964년에 조직이 민간기구로 전환되면서 향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그러다가 1971년부터 새마을운동이 전개되었고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는 새마을운동의 금융 기구 노릇을 담당하게 되었다. 1972년 법인 설립에 착수하여, 1973년 재건국민운동에 병설하여 새마을금고연합회를 창립한 후 1975년 독립하여 새마을운동의 주요 시책 사업으로 육성되었다. 1982년 12월 31일 「새마을금고법」이 법률 제3622호로 제정되어 현재까지 지역 서민 금융 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새마을금고는 해남읍 성내리에 있는 대흥새마을금고와 문내면 동외리에 있는 문내새마을금고가 있다.

[설립 목적]

새마을금고는 회원의 자주적인 협동 조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하여 자금의 조성 및 이용과 회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 지역사회 개발을 통한 건전한 국민정신의 함양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변천]

해남읍에 있는 대흥새마을금고는 1990년 6월 1일 금고를 설립하여 1991년 1월 1일 업무를 개시하였다. 1992년 6월 1일에는 공제사업을 개시하였다. 자산 규모는 1999년에 100억 원에 이르렀고 2003년 12월에는 200억 원을 달성하였다. 2008년 12월 17일 수표 발행 업무를 개시하고 2011년 5월 16일 대흥새마을금고 자체 회관을 사들였으며, 2012년 2월 15일 자체 회관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2016년 4월 22일 공제사업 1500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2017년 12월 31일 자산 800억 원을 달성하였다.

또한, 문내면에 있는 문내새마을금고는 1984년 1월 6일에 22명의 회원과 자산 919만 원으로 업무를 개시하였다. 당시 이름은 우수영새마을금고였다. 1984년 6월 13일 법인 인가[내무부 제10-164-7호]를 받았다. 1991년 2월 9일 명칭을 지금의 문내새마을금고로 변경하고, 1994년 1월 11일 자체 회관을 준공하였으며, 2017년 12월 자산 201억 원과 공제 334억 원을 달성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새마을금고는 수익 위주의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계획을 정량적으로 수립하고 자동화 설비 등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정책자금 대출 활성화를 통한 서민경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현황]

대흥새마을금고는 2018년 6월 현재, 이사회 10명과 감사 2명, 이사장 1명, 전무 1명, 고객전담팀 4명, 영업지원팀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산 831억 8100만 원, 부채 764억 3800만 원, 자본 67억 4200만 원, 당기순이익 2000만 원으로 공시되어 있다. 자동화기기는 CD기 1대와 ATM 4대가 관내에 설치되어 있다.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해남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2016년부터 MG대흥새마을금고이사장배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여 2018년 현재 3회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문내새마을금고는 이사장 1명과 이사 6명, 감사 2명, 저축고객과 1명, 대출고객과 1명, 영업지원팀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산 198억 1600만 원, 부채 181억 4800만 원, 자본 16억 6800만 원, 당기순이익 3300만 원으로 공시되어 있다. CD기와 ATM이 각각 1대씩 설치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새마을금고는 지역과 서민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수행하고 지역사회 개발과 평생교육 사업, 문화예술·체육 사업, 복지 지원 사업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지역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