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이 배의 모양, 즉 구레, 배바통을 닮았다 하여 ‘배성국’이라 하였고,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홍해(洪海)로 나온는데, 1914년 행정구역개편 과정에서 마을 좌향이 동(東)이고 바다가 보인다고 하여 동해(東海)라 개칭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영암군 북평시면에 속하였는데, 1906년(광무 10) 해남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동홍리, 홍해리, 대청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해남군 북평면 동해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동해마을, 동촌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동해마을 입향조는 밀양박씨로 알려져 있다. 제주양씨 양은휘(梁殷輝)가 420년 전 화산면 율동에서 화재를 피하여 정착한 후 박씨의 딸과 결혼했다는 이야기에서 알 수 있다. 동촌마을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동해마을에서 분촌되었다.

[자연환경]

동해리(東海里) 앞에는 들이 펼쳐져 있으며, 도로 건너에는 갯벌이 펼쳐져 있다. 동네의 모든 집들의 돌담이 잘 보존되어 있다. 마을 뒷산에는 황금박쥐 서식하는 동굴이 있다.

[현황]

동해리는 북쪽으로 삼산면 구림리, 북일면 흥촌리, 동쪽으로 북일면 금당리, 남쪽으로 오산리, 서쪽으로 현산면 조산리와 접하고 있다. 2018년 10월 31일 현재 면적은 9.872㎢이며, 동해리, 동촌리의 2개 행정리에 122가구, 264명[남자 131명, 여자 13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해마을은 2007년 행정안전부 지정 정보화 마을로 선정되어, 해남 김치마을로 이름을 짓고 김치를 특화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김장축제도 열고 있다. 특작물은 마늘, 배추, 양파이다. 동촌마을의 주 생업은 농업이며 벼농사를 주로 하고 있다. 밭농사는 배추와 마늘을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에 양파 재배가 늘고 있다. 배추는 월동배추와 김장배추를 재배하고 있다.